삼동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는 19일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 100세대에 집밥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전달했다.봄에 더 맛있는 열무김치를 직접 담그고, 손수 기른 애호박과 싱싱한 바나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김홍순 부녀회장은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담그는 김치는 신기하게도 힘이 안든다. 아마도 새마을단체 회원들의 협력과 따뜻한 마음이 에너지가 된 거 같다. 이 기운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잘 전달되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2시간전
젊은 시절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김치를 담글 기회가 많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혼자 살던 친정어머니는 김치가 떨어질세라 늘 넘치게 갖다주셨다. 그 김치는 특별히 맛이 있었고, 그래서 더욱 직접 담글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령의 어머니가 고관절을 다치셔서 수술 후 우리와 함께 살게 되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어머니는 당신의 존재에 회의를 느끼는 듯 가끔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시곤 했다. 그런 어머니에게 김장이라는 행사는 그 가치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기회인 듯했다. 배추 20포기를 주문했다. 배추를 절이고 양념의 배합 비율을 고민하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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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삼동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9일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 100가구에 집밥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봄에 더 맛있는 열무김치를 직접 담그고, 손수 기른 애호박과 싱싱한 바나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김홍순 부녀회장은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담그는 김치는 신기하게도 힘이 안든다. 아마도 새마을단체 회원들의 협력과 따뜻한 마음이 에너지가 된 거 같다. 이 기운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잘 전달되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창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당시 50대였던 어머니는 “우리 집은 조미료를 안 쓴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조미료 대신 좋은 재료로 맛을 내니 건강식이라는 자부심으로 가족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셨다. 어머니는 매년 김장철이 되면 동네 친구분들과 품을 나누곤 했다. 그때가 되면 집마다 김치를 조금씩 나누어 먹었는데 집마다 간과 맛이 다 달랐다. 쓰는 젓갈과 고춧가루의 종류에 따라 맛을 좌우하기도 했다. 어느 집 김치는 유독 입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있었다. 우리 집에서는 김치 맛이 조금 떨어져도 젓갈과 생새우를 듬뿍 넣었다. 육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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