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사회, 심화된 갈등과 혐오 최근 우리 사회는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다. 장애와 비장애, 흙수저와 금수저로 대변되는 신분과 소득격차로 인한 차별과 불평등, 진보와 보수,...
공자는 춘추 시대 사람이다. 그 시대는 주의 종법 제도가 붕괴되던 시대였다. 공자는 제후국들을 돌며 주나라 종법제의 복원을 설파하였다. 이러한 공자의 이념은 보수주의에 해당한다. 불교 국가를 자임하던 고려가 붕괴하면서, 공자 사상의 발전된 형태인 성리학을 중시하는 신진 세력들이 고려를 배척하고 조선왕조를 개창하였다. 이들 신진 세력들의 이념은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는 속담처럼, 같은 내용이라도 말하는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 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며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며 “완전한 청산은 보수가 도덕적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다.정 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국민의힘은 ‘우리가 잘못했다’는 진정 어린 사과부터 해야 한다. 언제까지 내란당의 오명을 끌어안고 살겠느냐”면서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
9월 16일 14시 주병기 위원장이 제22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주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경제학자로서 그동안 공정한 배분과 제도, 시장 시스템과 경제발전을 연구하며, 공정한 시장 시스템과 사회 정의가 진보와 번영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던 신념을 현실에서 구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술 개발과 효율적 경영으로 혁신적인 기업은 키우고, 불공정한 착취와 사익편취에 자본을 탕진하는 기업과 기업집단은 엄벌해, 창의적인 혁신과 건강한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한 시장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이 공정위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에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진행된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 청산을 정치 보복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청산은 권력 다툼이 아니다. 국민의 삶을 외면하던 부정부패를 청산하자는 것”이라며 “내란 청산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청산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대정신”이라며 “완전한 내란 청산은 보수가 진정한 보수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5일 김해 봉하마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한 자리에서 향후 민주당과의 향후 관계 설정에 관한 질문에 “정상적 진보와 정상적 보수가 경쟁 협력하는 지형을 만들어야 한다.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방식의 관계를 형성하는 게 좋은지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덮어놓고 합당, 덮어놓고 분리 이런 식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야 한다”며 “극우화된 국민의힘을 반토막 이하로 줄여야 한다. 남은 반을 민주당과 혁신당 등이 가져가는 것이 한국 사회 정치 지형을 바로잡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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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식당 앞에 렌터카가 주차됐는데 차 좀 빼달라고 연락 좀 해주세요!""렌터카 업체도 퇴근해서 차량에 연락처가 없으면 저희도 어쩔 수 없습니다.“늦은 야간근무 시 흔하게 반복되는 음식점 사장님과의 대화내용이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번화가와 주택가 골목은 늦은 밤 무단 주정차된 렌터카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운전자에게는 개인정보 노출 우려로, 렌터카 업체에는 영업시간 외라는 이유로 '연락 불가' 딱지가 붙은 차량들은 주차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이 문제는 단순한 주차 불편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커다란 구멍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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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과 경기 김포·시흥·부천·고양시 등 인천과 경기도 일대 23곳의 건설현장에서 불법취업 외국인 단속을 벌여 124명을 붙잡아 강제퇴거 등 의법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46명, 베트남 30명, 미얀마 17명, 카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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