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새벽은 지독하리만큼 고요하다. 하지만 화폭 앞에 선 내 안에서는 날선 전쟁이 시작된다. 사람들은 전원의 평화로움을 말하지만, 나에게 이 공간은 매일 아침 '가시적인 대상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나 자신과 격렬하게 싸우는 형벌의 장소이기도 하다.”장은경 화백이 지난 30년간 양평작업실에서 길어 올린 생각들은 엮은 책 ‘화가의 전원일기’을 최근 펴냈다.화백에게 대상을 초월한다는 것은 말처럼 우아한 유희가 아니다. 익숙한 형태를 지워내고 무극의 공간을 찾아가는 과정은, 살을
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1일 현행 국회의장 선출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을 뽑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개헌보다 더 빠르게, 더 쉽게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는 방법이 있다"며 "바로 국회의장 선출"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국회의장은 국회법대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국회의장 선출은 다수당 내 경선을 통해 사실상 충성 경쟁, 당파적 이익에 절대 충성하는 의원을 의장으로 뽑고 있다. 22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의 경우도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헌정
우리는 수많은 현상과 결과 속에서 살아간다. 도시의 변화, 정치의 흐름, 개인의 선택까지 모든 것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드러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늘 보이지 않는 ‘출발점’이 존재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말하는 ‘아르케’는 바로 그 출발점, 모든 것의 근원에 대한 질문이다.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변화의 시작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라는 물음은 단순한 철학적 호기심이 아니라 인간이 현실을 이해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식이다.근원은 결과를 설명하는 열쇠다. 눈앞에 드러난 현상은 복잡하고 다층적이지만, 그 흐름을
5. 10. 한 언론이 「공정위, 대한항공 이행강제금 94% 감경…시행령 넘은 의결 논란」 제하 등의 기사에서, 공정위가 하위 규범인 고시를 근거로 상위 규범인 시행령에 정해진 기준금액과 다르게 이행강제금을 정해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기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산정된 이행강제금의 2분의 1 범위에서 가중·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와 달리 공정위는 전원회의 의결에서 1차례 40% 감경한 뒤 다시 90%를 줄여 최종적으로 94%를 깎아주었다고 보도하자 공정위가 해명하고 나섰다.공정
칠곡군립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 주기별로 참여할 수 있는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한다. '북스타트'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북스타트코리아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독서 진흥 사업으로, 영·유아와 양육자가 그림책을 매개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고, 생애 초기부터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충북 괴산오성중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3학년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일대에서 해외 교육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된 학교발전기금을 재원으로 추진됐다. 탐방은 △세계 경제와 첨단기술 체험 △다문화 사회의 이해 △자연과 도시의 공존 탐구를 주제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싱가포르의 상징물인 ‘마리나 베이 샌즈’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방문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의 미래를 배우고 다양한 민족의 문화가 어우러진 ‘차이나타운’과 ‘리틀 인디아’ 등을 견학했다. 세계적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전북을 찾아"진정성이 쌓이면 언젠가 호남도 변할 것"이라는 포부를 당당하게 밝혔다. 향후 장 대표가 호남 행보를 지속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전주시 완산구 국민의힘 전북도당에서 진행된 전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그는 이 자리에서 당원들이 보여줬던 헌신에 대해 격려의 뜻을 전달했으며 호남 지역이 지니고 있는 중요성애 대해 의견을 전했다.장 대표는 "호남을 찾을 때마다 늘 감사한 마음이
충북 괴산군 농업정책과는 15일 일손 부족을 겪는 사리면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농업정책과 직원 10여명은 이곳에서 감자밭 꽃따기 작업을 지원했다. 신형수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 활동으로 주민들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강신욱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