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 무심코 지나치는 문들이 정말 많다. 현관문이나 출입문, 비상문처럼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평소엔 존재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중에는 꼭 닫혀 있어야만 우리를 지켜주는 특별한 문이 있습니다. 바로 ‘방화문’입니다.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화재가 나면 이 문 하나가 우리 가족의 생명을 든든하게 지켜준다.
2016년의 여름 어느 날 무심코 TV를 보다가 홈쇼핑의 상품에 눈이 갔다. 아시아서쪽 끝의 나라 터키관광인데 비교적 저렴한 여행비가 맘에 들었다. 상품은 7박 9일의 터키여행으로 서부지역을 돌아보는 관광이었다. 바로 이것이다! 하고 주방에 있는 아내를 불렀다. 그동안 살림살이하느라 수고한 아내에게 화면에 뜬 여행상품을 물었다. 아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며 내심 좋아하는 눈치였다. 즉시 상품을 주문하고 얼마 후 N여행사로 여행날짜를 예약했다.며칠이 지나니까 N여행사로부터 문자가 왔다. 여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대화면 소재 대화중·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및 언어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운영되었다.첫 번째는 ‘말의 온도’ 체험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상처 주는 말이 적힌 카드를 뽑고, 그 말을 들은 사람의 입장에서 회복시키는 말로 바꾸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은 평소 무심코 내뱉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공감과 회복의 언어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두 번째는 ‘다 걸었더니 남은 건…’ 도박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중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 파크홀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활동 안전·인증 우수 활동 시상 및 성과공유회’에서 ‘AI 활용 청소년활동 안전 공모전’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AI 활용 부문 장려상을 받은 작품은 ‘당신의 개인정보가 위험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SNS상에서 주소나 개인정보를 함부로 올리거나 스팸 링크를 무심코 내려받는 등의 위험성을 알리는 게 주요 내용이다.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출연해 메시지를 전달하
공직에 첫 발을 내딛고 개인이 아닌 공무원 신분으로 민원인과 마주한지 30일이 되어 간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단어들이 어느새 기준이 되고, 책임감을 요구하는 신중함을 담게 되었다. 그중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규범은 바로 ‘청렴’이라고 생각한다.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졌던 청렴의 의미가 실제 업무를 처리하면서 점점 구체적인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 거 같다. 실무수습을 하며 직접 현장을 접할수록, 청렴은 종이에 적힌 구호가 아니라 공무를 수행하는 매 순간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민원창구에서 서류 한 장을 받을 때에도, 민원인 한
지난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이 된 ‘푸른 하늘의 날’이다.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오염 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맑고 푸른 하늘은 인류 모두의 기본적 권리이자, 미래 세대에게 반드시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이제 청정한 대기와 푸른 하늘은 더 이상 우리 모두에게 보장되는 당연한 자산이 아닌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에너지, 그동안 많은 편의를 제공해 준 화석연료 사용이 보이지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마음이 머물던 순간을 되새기게 하는 에세이 ‘마음이 머물던 순간들’이 출간됐다.저자 김영찬은 37년간의 직장 생활을 은퇴한 후 삶 속 잊지 못할 순간들을 풀어내며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기억들이 사실은 가장 빛나는 행복의 밑거름이었다는 사실을 담담히 전한다.작가는 “거창하지 않은 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힘이었다”며 평범한 삶 속 희로애락을 기록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화려한 수사 없이 진솔하게 써내려간 글들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구로구가 11월 12일 구청 본관 3층 르네상스홀에서 ‘2025년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용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나눔네트워크와 함께 추진되며, 723개의 난방용품이 취약가구에 전달된다.지원 대상은 난방용품이 없거나 오래돼 교체가 필요한 동절기 위기가구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관리 중인 대상자 중 한파 대응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물품을 배부한다.지원 품목은 겨울이불, 전기요, 귀마개·장갑 세트, 가습기, 방한
AI 코딩 플랫폼 러버블이 출시 1년 만에 800만 사용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10일 보도했다.7월 230만 명에서 급성장한 수치다. 러버블은 그동안 2억28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투자자들이 50억달러 가치로 투자를 제안했지만 회사 측은 자금이 부족하지 않다며 추가 투자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러버블은 CEO 안톤 오시카가 오픈소스 도구 GPT 엔지니어를 개발하며 시작됐다. 이후 비개발자도 쉽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포
고령군은 지난 10월 13일부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시작된 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5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구분된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 4주간 4일, 본선 2일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이번 대회의 남녀 통합 MVP에게는 3천만 원의 상금
환경재단은 지난 15일 콜마홀딩스와 함께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치유형 녹지 공간 ‘사계절 소풍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사계절 소풍정원’은 어린이병원을 방문하는 발달장애 아동과 보호자에게 정서적 회복과 생태 감수성을 제공하기 위한 생태 정원이다. 정문 인근 약 162㎡ 규모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내 희귀·특산식물 10종, 자생식물 14종, 정원식물 2종 등 총 26종 1923본을 식재해 정원을 조성했다. 이곳은 식물의 생태 특성과 개화 정보를 담은 해설판도 설치돼 향후 자연·생태 교육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지난 14일 헤리티크 제주에서 ‘2025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제주 그린어워드’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지켜온 이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그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제주의 자연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을 발굴·격려함으로써 더 많은 도민이 지속가능한 실천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그 취지다.시상은 △제주 헤리티지 △그린 크리에이터상(환경보존
아이들과미래재단은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HD현대 파이썬 교육’ 겨울방학 집중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에 접근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 및 자립 준비 청년에게 미래 역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본 교육은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기반 사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파이썬 코딩 기초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모집 대상
충남콘텐츠진흥원은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추진한 ‘충남 지역특화 AI 뮤직비디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발표된 ‘충남 지역특화 AI 음원 공모전’의 수상작 5곡을 활용해 충남의 지역 정체성과 매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AI 기반 뮤직비디오 제작을 목표로 기획됐다. 공모에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했고, 적합성·창작성·대중성 등 다각적 기준의 전문 심사를 통해 최종 5건이 선정됐다.대상에는 충남의 대표 명소와 지역 먹거리, 다채로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