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9일 그룹 창립 73주년을 맞아 "이제 목표는 글로벌 선두"라며 "새로운 원천기술을 확보해 선도자로 올라서자"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창립기념일인 이날 직원들에게 배포한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73년 전 사업보국의 신념으로 창립된 한화그룹이 이제 시가총액 100조 원 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그러면서 "신중한 판단과 과감한 행동의 균형이 사업 성공의 요체였다"며 "달라진 위상과 평가에 젖어 관행을 답습하는 순간 바로 위기의 시작이므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기업과 손잡고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삼성물산은 지난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와 유럽, 동남아, 중동 지역의 SMR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삼성물산의 원전 및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과 GVH의 검증된 SMR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GE 버노바 전력부문 CEO 마비 징고니, GVH
SK텔레콤·KT·롯데카드 등에서 고객 정보 유출·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막대한 개인 금융·신용 정보를 보유한 은행권도 보안 점검과 강화에 나섰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이들 기업 사고에서 드러난 취약점과 관련해 보안 시스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해킹 등에 사용된 인터넷주소, 바이러스, 공격 유형을 미리 탐지되고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전수 조사 결과에서도 특이 사항이 없었다"고 전했다.우리은행 역시 최근 SK텔레콤·롯데카드 등에서 확인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바이오 산업을 넘어 그룹 전체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시신 회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주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아 생산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임직원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신 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ADC 생산시설을 둘러봤다.신 회장은 "ADC 생산시설 증설에 맞춰 ADC와 위탁개발생산 추가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사랑의열매,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지역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기관에 전기 이륜차 109대를 후원한다고 밝혔다.후원 대상은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사회적 기업 등 56곳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지원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이들 기관 및 단체가 더욱 원활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일정 기간 000BSS 구독료 및 보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 교육과 함께
BNK부산은행은 10일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예술의 풍부한 시각을 담은 감성적인 전시를 잇달아 선보인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12일까지 황제영 작가의 개인전 ‘꿈꾸는 펭귄들-작은 발걸음, 큰 상상’이 열린다. 황 작가는 펭귄을 차가운 극지의 상징에서 따뜻한 유머의 주인공으로 재탄생시켜, 위트와 선명한 색감으로 관람객의 기억과 상상을 자극한다.이어 15일부터 22일까지는 김민정 개인전 ‘그리움은 그림이 되고..2’가 마련된다. 유화에 매니큐어와 커피가루를 혼합해 독특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량이 급증한 선물·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산지표시 일제점검에서 위반업체 20개소를 적발했다.
전북농관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형마트·식자재마트·선물제수용 제조‧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11개반 28명이 투입돼, 제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 13일 총 8개 상임위원회에서 기관장과 증인·참고인을 소환한 가운데 열렸다.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12·3 비상계엄’의 ‘내란’ 여부를 두고 격하게 충돌, 욕설과 고성이 오가며 30분 가까이 파행을 빚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2·3 계엄을 내란이라 하지 않으면 무엇을 내란이라고 하나”라고 하자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성 위원장에게 “내란 수괴를 왜 옹호하느냐. 사퇴
경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고 28만 시민의 화합을 다지는 ‘제30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경축식 및 슈퍼콘서트’를 개최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했다. 13일, 경산시민운동장에 70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과거 3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상상 그
충북도교육청은 13일 화합관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전직원 특강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지속가능한 교육정책 거버넌스 구축과 경기교육청의 주요 정책 사례와 미래교육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경기 미래교육의 도전과 실천’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임 교육감은 경기 공유학교 및 AI기반 플랫폼인 ‘하이러닝’ 등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를 들려줬다.오찬숙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은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한 하이러닝의 방향과 운영사례를 설명했다.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형 경기교육 플랫폼
조선 후기 국왕의 일기이자 국가의 공식 기록인 ‘일성록’. 이 방대한 기록물 속에 문경 한지의 지울 수 없는 역사가 숨어 있다. 문경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시작되는 땅이자, 영남대로의 중심인 문경새재가 자리한 역사와 문화의 요충지이다. 그러나 문경의 진정한 무게는 험준한 산세나 관방의 위엄이 아닌, 천년을 견디는 한 장의 종이, 바로 문경 한지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위상은 국가 운영의 심장부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순조 22년 8월 3일 자 기록은 문경 한지의 중요성이 단순한 지방 특산품을 넘어
군인의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이른바 '군인 입틀막법'이 바뀐다.국회 국방위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13일 박정훈 대령에 대한 징계 사례를 언급하며 군인의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비판하고 '군인기본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의원은 "2025년 1월 9일 항명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박정훈 대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내부의 부당함을 알리는 언론 인터뷰를 이유로 징계 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실제 박 대령은 2023년 8월 18일 해병대사령부로부터 징
복합문화공간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하은호 군포시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탁금지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하 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또 건설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초등학생 대상 돌봄센터와 함께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펑펑이떡, 송편으로 세대를 잇다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한숲다함께돌봄센터 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세대 통합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두 종류의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함께 북한 전통 떡인 ‘추석 맞이 북한 떡 만들기’를
2025년 10월 9일, 경남 의령군의 대표 자연 명소 ‘솥바위’가 깊어가는 가을빛에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부자 1번지 의령’ 문구를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해 축제장 곳곳에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관광객들은 솥바위 부교를 건너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부자 기운’을 기원하는 등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솥바위와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열려,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경북 온마을 열차 12호 청도군 ‘주렁주렁 문화마을’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총 3회의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경북문화재단·예술마을사람들이 주관하며, 청도군과 협력해 진행된다.공연은 오는 12일 청도박물관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19일 와인터널 야외공연장, 다음달 2일에는 바우 행복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에 근거해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문화복지 정책으
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서귀포시사랑원은 2025년 10월 7일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에는 문학박사이자 목회자인 이계윤 교수를 초청 '행복한 사람의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생활인과 직원이 참석해 뜻깊은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함께 나누었다.이계윤 교수는 “행복은 외부 환경이나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선택하고 실천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강의 후, 단체사진 촬영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현장은 더욱 화기애애
남강과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의 가을밤이 화려한 불빛과 예술혼으로 물들면서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긴긴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진주의 10월 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첫 주말과 6~9일 추석연휴를 맞아 진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10월 축제의 도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 유치에 큰 차질이 우려됐으나 행사장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진주 1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청주 산남초등학교에서 전교생 약 660명을 대상으로 ‘아동 유괴 범죄예방 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아동 대상 납치·유괴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유괴범죄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등·하교 시간과 일상생활에서 낯선 사람이 접근할 때 대처 및 신고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학생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전개,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용주기자dldydwn04
충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팀이 ‘2025 충청권 ICT·IS 디지털신기술 아이디어·SW개발 공모전’에서 소프트웨어개발 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들의 수상작품인 ‘안전한 목소리’는 음성 트리거 기반 안전 녹음 애플리케이션으로 여성·청소년·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 기술이다. 사용자가 위기 상황에서 특정 음성 명령을 발화하면 앱이 자동으로 녹음을 시작하고 해당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할 수 없는 긴
전북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고려시대 문신 문정공 지포 김구의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문화 교류 협력을 본격화했다. 두 지역은 13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제주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사·문화·관광·국제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부안 출신의 유학자 지포 김구가 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량이 급증한 선물·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산지표시 일제점검에서 위반업체 20개소를 적발했다.
전북농관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형마트·식자재마트·선물제수용 제조‧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11개반 28명이 투입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