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나 23명이 사망하는 등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대규모 입주업체들이 밀집된 포항지역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발생한 경기 아리셀 공장 화재는 리튬전지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리튬전지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이 크고, 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 자체가 쉽지 않다.

또 화재시 계속해서 폭발하며 화학물질인 불산을 분출시켜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한다.

불산은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