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윤석열 정부 때에 비해 크게 간소화한 모습이었다.최근 2년 연속 서울 도심에서 진행됐던 시가행진은 올해 생략됐고, 참가 병력과 장비 규모, 투입 예산도 작년보다 확연히 줄었다.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정부의 안보관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행사로 평가되는데, 군사력을 강조했던 지난 정부와 차별화하고 남북 간 긴장완화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추진하는 현 정부의 국정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일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에 따르면 이날 계룡대 연병장에서 진행된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행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