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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99)

꿈결인 듯 양팔로 덕배의 양쪽 옆구리를 깊숙이 팠다.

등을 쓸다가 두 팔에 양껏 힘을 주었다.

가슴 벅차게 덕배를 받아들였다.

뜨거운 입김을 내 뿜으며 가슴팍 깊숙이 얼굴을 묻어간다.

발정 난 암고양이가 암내를 풍기는 듯, 아기들의 옹알이인 듯 몸부림이다.

구름 위를 걷는 듯, 봄 향기 속에 취해 요람에 쌓인 듯, 꽃밭에 아늑하게 누운 듯, 황홀한 시간이 지난 어느 순간 복녀는 낯선 면사무소에 머물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자 덕배가 뜬금없이 웬 아기를 안고 있다.

그 옆으로 고모와 행랑아범이 보였다.

그런 가운데 고모가 서류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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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장이 주최하고 문장인문학회가 주관, 한국문인협회, 문장작가회가 후원한 제4회 문장인문학 심포지엄과 문학상과 문장신인작가상 시상식이 2024년 12월 17일 오후 5시 대구시 범어동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 B홀에서 내빈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계간 문장 편집국장 김귀선 수필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장호병 계간 문장 발행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장호병의 내빈 소개와 인사말을 하였다. 내빈으로 권남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외 이태수 시인, 은종일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대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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