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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과일 ‘복숭아’

이번 주 마트에 가 보니 한창 복숭아철임을 실감하게 된다.

판매대 여기저기 황도, 백도, 천도복숭아가 다양하다.

요즘은 품종 옆에 ‘말랑이’나 ‘딱딱이’로 식감을 쉽게 설명하는 듯하다.

당도 표기도 잘 돼 고르기는 한결 수월하다.

미국에 있을 땐 우리나라 복숭아를 먹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부드러운 복숭아는 유통이 어렵고 쉽게 물러 구하기 어려웠다.

그럴 땐 흔했던 천도복숭아로 만족해야 했다.

복숭아 중에는 특별한 야생 복숭아도 있다.

코로나로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남은 집기를 처분하던 때가 2021년이었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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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보완을 위한 거버넌스 체제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2019년 2월,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해 교육부, 교육청, 지원기관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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