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을 유발해 산림보호법상 실화 혐의를 받는 50대 성묘객 A씨가 24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명편 괴산리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에서 라이터로 나무를 끊다가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시는 27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문단지와 도심 일대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신 음영지역과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방문객에게 안정적인 통신환경과 안전한 관광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공 Wi-Fi, 5G 기지국, CCTV 등 총 255대가 47개소에 설치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공 Wi-Fi 9개소 22대 ▲5G 기지국 및 인빌딩중계기 23개소 200대 ▲CCTV 15개소 33대가 보문단지와 시가지에 구축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현장 실사 및 통신사
애플이 빠른 설치를 권장한 아이폰 운영체제 iOS18.4.1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한지 5일 만에 휴대전화에 문제가 생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휴대전화를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된 사례도 나왔다. 지난 22일 IT 매체 폰아레나는 “iOS18.4.1 설치 이후 아이폰이 ‘벽돌’이 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용자는 업데이트 설치 후 휴대전화에서 단말기고유식별번호를 인식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를 겪고 애플 서비스센터도 찾았지만 서비스센터 담당자는 휴대전화 가격의 80%가 드는 메인보드 교체가
경북도는 2025년 지역특화형 초거대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 2차연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경북형 초거대AI 생태계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258억원을 투입해 경북에 초거대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과 생활 현안에 AI 기술 적용 실증을 추진하는 동시에, 산학연 협력 기반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산시에는 GPU 서버와 대용량 스토리지를 갖춘 초거대AI 전용 마이크로 데이터센터가 구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대형산불 피해대책 종합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 30여명을 만나 산불특별법 제정과 정부 추경예산 국회 증액을 집중 요청했다. 이는 산불피해 복구에 총력 대응하는 종합적인 상황을 도민과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원·협력을 요청하기 위해서다.경북도는 현재 산불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안과 제정, 정부 추경예산에 피해지원 예산의 최대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이재민 임시주거 대책과 하절기 장마, 홍수,
청도문인협회는 지난 26일 김해 일대에서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기행은 회원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창작의 영감을 얻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수로왕릉, 대성동 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 구지봉 등을 방문하고, 밀양의 만어사로 이동해 자연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김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는 곳으로,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통해 지역의 과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정경화 회장은 “이번 기행을 통해 회원들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학적 깊이를 새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최근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최악의 경우 SKT와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가입자 25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가정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대표이사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의원은 "전체 가입자에 대한 보상을 전제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SK텔레콤의 늑장 신고, 정보보호 투자 부족, 유심 보호 서비스의 실효성 등에 대
우리은행이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와 '나노융합기업 사업화와 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는 나노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인증하고, 우수 나노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나노코리아' 국제 비즈니스 전시회를 주관하는
한국소비자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내 355개 대중형 골프장의 표준약관 준수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표준약관을 준수하지 않은 111개 골프장에 대해 2024년 9월부터 올해 2월에 걸쳐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111개 골프장 모두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것으로 개선을 완료했다.대중형 골프장은 '체육시설법 시행령' 제7조의 2에 따라 ①문체부 장관이 매년 정해 고시하는 금액보다 낮은 금액의 코스 이용료를 책정하고, ②‘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재산세 등
인천공항 "30분 넘게 줄서서 유심 교체하고 이제 출국합니다." 30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SK텔레콤 유심교체서비스 임시 창구에는 해외 출국 전 유심을 교체하려는 승객들이 긴 줄을 서며 대기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유심은 교체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제분이 강원 원주시에 팜유를 정제하는 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삼양식품 원주캠퍼스에 세워진 삼양제분 정제공장은 연면적 1491㎡,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고 건립에 222억 원이 투입됐다. 삼양제분은 이 공장에서 연간 4만5000t 규모의 정제유를 만들어 라면, 스낵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삼양제분은 트랜스지방이 낮은 오일을 생산하기 위해 극저온 진공 시스템 기반의 저온 탈취 기술을 도입했고, 고도화한 오일 회수 기술을 적용해 가동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전 공정에
KB국민카드가 프로야구 직관을 위한 편의점 쿠폰 지원과 미술관 무료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편의점 쿠폰 지원 행사는 내달 11일까지 이벤트 응모와 KB Pay 푸시 알림을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객은 내가 응원하는 구장의 편의점을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편의점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편의점 모바일 쿠폰 5000원권과 1만원권을 각각 1000명에게 제공해 총 2000명이 증정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KB국민카드는 호암 미술관 무료 관람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내
대구 달성군이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군청 1층 주민쉼터에서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를 운영한다.합동신고센터는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 신고 기간에 맞춰 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세무 신고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세무 신고에 익숙하지 않거나 도움이 필..
국내 POS 솔루션 기업인 오케이포스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전석에 QR오더&페이 솔루션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입으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은 팬들은 전석 어디에서나 'QR오더&페이'로 구장 내 모든 브랜드 식음료 매장에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QR오더&페이'는 QR 스캔 한 번으로, 별도 앱 없이 배달 앱처럼 매장을 고르고,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픽업 알림까지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는 푸드테크 솔루션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자사 유심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는 데 동의한다”고 30일 국회 청문회에서 밝혔다.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유 대표는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해킹 공격을 받은 홈가입자서버 3대 외에 추가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조사단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폐쇄망을 뚫고 유입된 해커가 단순히 유심 정보만 노렸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신규 월광 영웅 ‘조장 아룬카’를 업데이트 했다고 25일 밝혔다.조장 아룬카는 에픽세븐 세계관 속 월광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월광 극장’ 중 하나인 편의 주요 등장인물이다. 폭주 집단인 ‘적야’의 리더로 의리 넘치는 성격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많은 이들이 따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아끼는 이들을 공격하는 자에게는 누구보다 냉혹하게 변하기도 한다.5성 등급 광속성의 기사 영웅인 조장 아룬카는 높은 방어력
동대문구는 5월 1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하반기 동대문구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 316명을 모집한다.‘동행일자리사업’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과 생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자치회관 운영 지원, 생활폐기물 분리 작업, 공원 환경 정비 등 총 39개 공공 부문에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한다.선발된 참여자는 1일 3~6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2025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월 최대 177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4대 보험 가입, 주휴수당·연차수당 지급,
서초구는 5월 9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4435번 노선을 변경해 대치동 학원가 등 강남 주요 거점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4435번 버스는 강남구 개포동에서 출발해 양재동을 거쳐 우면산터널과 반포대로를 따라 서초역, 교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번 노선 조정을 통해 약 5km를 연장해 매봉터널사거리, 강남세브란스병원, 한티역, 도곡역을 경유 운행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서초역, 교대역, 양재역, 매봉역에 더해 한티역, 도곡역(3호선·수인분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30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관에서 무연고 국가유공자 안장식을 거행했다.이번 안장식은 국가보훈부가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국립묘지와 공설 봉안시설에 안치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합동 안장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안장대상자는 1968년에 해병대에 입대해 월남전에 참전하고 1972년 전역한 월남참전유공자다. 이 유공자는 그동안 양지공원 봉안당에 안치돼 있다가 국가보훈부의 공설 봉안시설에 안치된 무연고 국가유공자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돼 국립제주호국원으로 안장됐다.안장식은 국민의례, 헌화,
인천시가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역공약 과제를 선정했다.시는 대선 후보들에게 공약 채택을 요구할 과제로 5대 분야 22개 공약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6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특히 중요성이 높은 10대 핵심과제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시민사회, 경제단체, 지역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시가 제시한 10대 핵심과제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수도권매립비 4자합의 이행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화동동’이 막을 올렸다. 한국국학진흥원이 7월27일까지 계속하는 정기기획전이다.조선시대 아동을 지칭한‘동몽’에서부터 방정환이 주창한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에서 아동이 어떻게 인식되고 성장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일찍부터 조선에서 아동이란 보호하고 가르쳐야 할 대상이었다. 유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도덕과 예절을 학습시키고자 했다. 조선시대에는 아동을 동몽이라고 많이 불렀는데, ‘어리석어 가르쳐야 할 아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아이는 어른이 될 때까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배움을 이어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