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 시장에서 비용을 미리 내고 여러 차례 진료받는 선납진료 관행이 확산되면서 관련 소비자 분쟁이 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피부미용 시술을 주로 하는 전국 체인형 의료기관 17개를 대상으로 약관 및 가격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상당수가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계약서 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4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선납진료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115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21년 88건 →
OTT 플랫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콘텐츠 경쟁 뒤편에서는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은 22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318건의 OTT 서비스 피해구제 요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계약해제·해지 시 위약금 분쟁으로 127건에 달했다. 이외에도 부당행위(83건
스드메 업계의 현금영수증 미발급, 불공정 약관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세청과 공정위는 업종코드 부재 등을 이유로 사실상 관리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커지고 있다. 웨딩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업계에서 소비자 피해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는 별도 관리·감독체계조차 갖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인선 의원이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드메 관련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위
에스알은 10월부터 달라지는 SRT 부가운임 기준 등 개정되는 여객운송약관 적용을 앞두고 지속적인 고객안내에 나서고 있다.에스알 수서승무센터는 12일 수서역에서 이용객에게 여객운송약관 알리기 캠페인에 나섰다.승무팀장과 SRT 객실장들이 10월부터 열차 무표 승차 시 0.5배에서 1배로 강화되는 부가운임 기준 등에 대한 내용을 물티슈에 부착해 나누며 안내했다.광주에서도 지난 9일 광주승무센터와 호남차량센터 직원들이 광주송정역 앞에서 고객들에게 개정되는 약관 안내활동을 펼쳤다
앞으로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에 대해 최대 100%까지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10개 주요 상품권 사업자의 환불·양도 제한 등 불공정 약관 조항도 시정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유형 상품권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4월 출범한 ‘모바일 상품권 민관협의체’의 상생방안의 일환으로, 현행 환불 수수료 수준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제의식을 반영해 추진됐다. 개정된 표준약관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의 현금 환불 비율이 금액에 따
금융감독당국이 자동차보험 특약상품을 소비자 권익 중심으로 재편을 추진한다. 보상기준이 불합리하거나 홍보 부족, 불명확한 약관 등으로 발생하는 분쟁을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보험소비자가 당초 예상한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약관 해석 차이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등 불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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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케(Hättke), 피부과학 기반의 알러지케어 침구 국내 공식 론칭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알러지 케어 침구 브랜드 해트케가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특히, 주 핵심 기술인 DermaTexo™은 머리카락 100분의1 이하의 미세한 굵기로 수축 가공한 첨단 기술의 폴리에스터 섬유와 세니타이즈 알러지 케어 원단으로 완성되어 위생적인 수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면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해트케의 다양한 침구류 제품 중, 현재 국내에는 피부를 위한 기술집약으로 개발된 베개솜이 우선 출시된 상태이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침구류 제품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피부와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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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추석 연휴 시민 안전 위한 종합대책 빈틈 없이 이행해 달라”
경기 수원시가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수원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 중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논의했다.종합대책은 ▲ 빈틈없는 안전체계 구축 ▲ 이웃사랑 실천 ▲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 ▲ 안전한 문화여가 지원 ▲ 공직기강 확립, 홍보 등으로 구성된다.오는 10월 3~9일 추석 연휴 동안 종합상황반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다중이용시설 53곳과 전통시장·대규모점포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건소는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또 연휴 기간 노숙인 무료 급식을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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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추석맞이 시민안전 캠페인 전개
서귀포시는 최근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중정로 등원도심 일대에서 행정과 경찰, 소방,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시민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장기간 이동과 모임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 ▲범죄 및 화재 예방 ▲기초질서 확립 ▲교통질서 지키기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강상수 도의원, 경찰·소방·자치경찰, 민간단체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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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의원 "1인당 가계대출 평균 9660만원....5060 취약차주 급증"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700만원에 달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0대 차주의 경우, 평균 대출이 1억2000만원을 웃돌았으며 5060 세대의 취약차주 비중도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29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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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간담회 열고 저동항·명예군민·상수도 관리 현안 점검
울릉군의회는 30일 9월 의원간담회를 열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 보고를 청취하며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양수산과, 총무과, 상하수도사업소 등 3개 부서가 참석해 총 3건의 안건을 다뤘다.의회는 ▷저동항 다기능항 추진 상황과 어촌뉴딜 3.0 사업에 대해 울릉도의 중심 어항이자 관광 거점으로, 어업인 안전 확보와 관광 기반 확충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인 만큼 의원들은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을 주문했다.▷올해 2025년 울릉군 명예군민 대상자 추천과 관련해 대상자 선정 절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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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문학상에 아동문학가 조현술
제13회 마산문학상 수상자로 조현술 아동문학가가 선정됐다.조 작가는 동화 ‘목련꽃 봉오리가 왜 북쪽을 향해 필까요?’를 지난해 <마산문학> 48호에 발표했다. 작품은 하늘나라 옥황상제와 그의 딸 공주 이야기로 전개된다. 공주의 자유로운 결혼관을 보여주며 때로는 좌절, 무덤가에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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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이템 거래 규모 수조원 대 … 과세 체계 실종"
최근 5년 간의 온라인게임 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 규모가 약 3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체계적인 과세 방안이 세워지지 않아 세수 탈루 및 음성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 아이템 플랫폼 거래액은 약 684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 조사 기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온라인게임 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해 6000~7000억원대 규모의 거래가 이뤄져 왔다. 이는 개인 간 현금 거래내역 등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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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귀성객 맞이 송정역서 KTX 증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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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3년 연속 재정 악화... 올해도 484억5500만원 적자
코로나 사태 이후 환자수 감소와 의정 갈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이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속초, 청주 강진, 서귀포의료원에서는 2004명에 대한 임금 체불이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다. 이처럼 곳곳에서 재정 악화와 임금 체불이 발생하면서 최근 5년간 1만여 명이 지방의료원을 떠났다.지방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4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각 지자체 지방의료원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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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창업교육이 미래다]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벤처창업이다
최근 유럽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뒤 불과 30여 년 만에 교육과 경제 부문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뤘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