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한미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어 제반 현안에서 상호 호혜적 합의를 도출하자고 제안했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위 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7일 백악관에서 루비오 장관과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양국이 직면한 현안과 고위급 교류, 동맹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방미는 2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서한을 언급하며 "관세·비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대한민국을 겨냥하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압박에 들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한국 내 미군 주둔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은 부유한 나라인데도 미국에 지불하는 금액이 너무 적다"고 주장했다.이어 "한국은 자국 방어에 필요한 비용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며 방위비 증액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집권 당시에도 한국의 방위비를 두고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가 너무 적다"고 언급한 바 있다.당시에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두고 양국은 난항을 겪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제기한 ‘증거 인멸 우려’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법원은 10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판단을 명시했다.특검은 영장 청구서와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수사 방해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특히 회유·압박 등을 통해 관련자 진술이 번복된 정황을 제시하며 향후에도 수사를 방해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특검에 따르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은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입회한 조사에서 기존 진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다시 구속되자 여야가 10일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은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최고형 선고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되는 불행한 사태"라며 유감을 표했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은 외교, 안보, 경제, 민생을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범죄자"라며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그 일당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단죄의 시간"이라며 "법정 최고형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약 7시간 만에 종료됐다. 영장 발부 여부는 10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심문을 마친 윤 전 대통령은 별다른 발언 없이 호송차에 올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현재는 구치소 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이번 심문에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서 박억수 특검보와 조재철, 김정국 부장검사를 포함해 총 10명의 검사가 투입됐다. 특검은 178쪽 분량의 PPT 자료와 함께 300페이지에 이르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대통령실 CCT
축사 내 전기설비에서 시작된 화재가 대형 재난으로 번지는 일을 막기 위해 전북 진안에서 실질적인 예방 조치에 나선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본부 동부사무소와 진안소방서는 14일 진안군 지역 내 축산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고온에 따른 전기화재 등 재난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농가의 안전관리 수준을
“'금박'이에요. 손님들이 사겠다고 오셔선 가격 듣고 그냥 돌아가요.”14일 인천 부평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수박값 급등에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졌다며 토로했다.불볕더위 속에 인천지역 수박과 배추 등은 최근 일주일 새 가격이 20%가량 치솟았다.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도
대구북부경찰서가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3대 기초질서 위반 관행 개선에 나선다.북부경찰서는 올해 연말까지 ‘3대 기초질서 확립 TF’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TF팀은 교통과·범죄예방대응과·수사과·형사과·경무과 등 5개 부서가 참여한다.교통과장을 포함한 각 부서 계·팀장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오늘 여름철 철도건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발 KTX 직결사업 현장에서 ‘안전 점검 및 청렴 캠페인’을 시행했다.수도권본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현장 근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늘막과 냉풍기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의 비치 상태를 점검하고, 근로시간 조정 등 혹서기 작업장 내 안전 수칙을 전파했다.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철도건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 메시지’를 부착한 이온음료와 수박 등 다양한 격려 물품을 전달해 공단
천안시는 ‘충청남도 식품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위생업소의 영업시설 개선과 쾌적한 위생환경 조성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식품 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등이며, 업종에 따라 1,000만 원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대통령실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 새 정부 국정과제에 도 현안 반영을 건의했다. 국정기획위원회에는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인 허영 국회의원을 통해 요청했다.강원도 미래산업 과제는 국가 주요 정책 중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실현할 수 있는 것들과,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 7대 공약을 구체화한 것으로 구성해 국정과제 포함 가능성을 높였다.새 정부의 ‘5대 강국 비전’ 전략에 맞춘 국가 제안과제 18건과, 강원지역 공약과 현안을 정리한 과제 50건, 총 68개 과제
하나은행은 2025년 상반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2조4000억 원 증가한 42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 기간 개인형 퇴직연금은 1조7383억 원, 확정기여형은 6939억 원 늘었다.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에도 2년 연속 전체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한
“급식노동자 다 죽겠다” 폭염 속 인력 부족 대책 촉구폭염 속 온열질환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급식 노동자들이 인력 부족과 고강도 노동 문제를 개선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자 1면 보도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4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쓰러지지 않는 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학생들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및 과목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중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오는 9월 초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14일 노형중, 애월중, 위미중, 제주중앙중을 시작으로 신청한 도내 35개 중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운영된다. 주요 대상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이지만 학교별 운영 계획에 따라 타 학년 학생과 보호자도 참여할 수 있다.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개념과 실제 고등학교 생활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진로와 과목 선택에 실질적인
얀마농기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아트리움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농기계 업계로는 이례적으로 대형 복합 쇼핑몰 내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도심 속 대중에게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Do you know YANMAR?”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전시는, 농기계가 농민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생명 산업의 핵심임을 알리고,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생
경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지난 4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청와아파트에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수원시는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 37년 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1995년 화성군 태안읍에서 수원시로 편입된 후 수원시는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세입자 위주 거주, 급수 공사비 부담, 재건축 예정 등의 이유로 상수도 전환을 미뤘다.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1일 청와아파
윤석열 정부 당시 국회 가결에도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상법 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법 개정안 통과가 한국 주식 시장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尹정부 폐기' 상법개정안 국회 통과…새정부 1호 여야합의 처리상법 개정안은 3일 본회의에서 재석 272명 중 찬성 220명, 반대 29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장회
축사 내 전기설비에서 시작된 화재가 대형 재난으로 번지는 일을 막기 위해 전북 진안에서 실질적인 예방 조치에 나선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본부 동부사무소와 진안소방서는 14일 진안군 지역 내 축산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고온에 따른 전기화재 등 재난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농가의 안전관리 수준을
“'금박'이에요. 손님들이 사겠다고 오셔선 가격 듣고 그냥 돌아가요.”14일 인천 부평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수박값 급등에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졌다며 토로했다.불볕더위 속에 인천지역 수박과 배추 등은 최근 일주일 새 가격이 20%가량 치솟았다.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