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이 2일 퇴임사를 통해 현재 정부와 여당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심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의 공과나 역할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 "검찰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을 넘어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정상적인 역할까지 폐지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옳은 길이 아니다"라고 했다.그는 "검찰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법률과 제도가 생겨나고 있다"며 "범죄자를 단죄하고 국민을 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의 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 정책을 차단하며 전기차 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16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미국 최대 전기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주는 단계적인 조치를 통해 2035년부터 전기차의 신규 등록만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내연차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 배출 기준은 연방정부가 정해야 한다"라며 이를 폐지하는 의회 결의안에 서명하면서, 캘리포니아주의 계획은 잠정 중단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즉각 반발하
미국 공화당이 전기차 세금 공제를 조기 폐지하는 예산안을 추진하며, 테슬라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전망이다. 1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 예산안에 따라 연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던 전기차 보조금이 오는 9월 말까지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해당 공제는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전기차 가격에서 최대 7500달러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테슬라의 미국 판매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이로 인해 테슬라와 공화당 간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가 추진하던 ‘2만달러 이하’ 전기 픽업 트럭 전략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법안으로 좌초됐다. 4일 IT매체 더 버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슬레이트 오토의 가격 정책이 무산됐다고 전했다.슬레이트 오토는 제프 베이조스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으로, 페인트·스테레오·터치스크린을 제거한 저가형 전기 픽업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7500달러 세액공제가 사라지면서 당초 2만달러 이하로 책정된 가격이 최소 2만5000달러 수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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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의 변화는 계속된다.. 성장을 넘어 완성으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성주군은 군민과 맺은 약속을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오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군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진심 어린 실천은 군정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으며, 이제 ‘완성형 성주’를 향한 힘 있는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군정의 품격을 높이다2022년 7월, 군민의 기대와 응원 속에‘더 낮고, 더 가까운 군정’을 약속하며 출발한 민선 8기는 3년간의 치열한 현장 행정을 통해 신뢰와 변화를 이끌어 왔다.성주호가 군 최초의 관광지로 지정되고, 국립공원 지정 이후 5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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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경남 만들기 민간이 앞장
㈔경남안전문화가 26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쌍학 경남도의원, 양영봉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등 지역 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경남안전문화는 행정·영리 중심 안전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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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30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등이다.이는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45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특히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구역 40% 이상 지역에서 일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한편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다음과 같은 중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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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K-콘텐츠 창작자 '정당한 보상' 팔 걷어부쳤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이 방송실연자, 방송작가, 영화감독 등과 함께 영상 콘텐츠 창작자 보호에 팔을 걷어 부쳤다.임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K-창작자를 보호할 유일한 희망 ‘정당한 보상’이란 주제로 K-콘텐츠 발전을 위한 정당 보상 체계 도입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 사단법인 한국저작권법학회가 공동주최하고 K-콘텐츠의 정당한 보상을 위한 창작자 연대(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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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다양한 면면을 드러내고 소통의 길을 여는 예술가  
Q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술작가 겸 활동가로 일하는 이선화이고 활동명은 ‘자청’입니다. 자청은 자청비라는 제주도 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이 신은 모험을 떠나는 여성인데요, 옛 이야기라 현 시대에서 받아들이기에 동의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주체적 여성으로서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또 우리말로 된 이름이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 미술작가 겸 활동가, 흥미롭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는 건가요? 활동가라 해서 대단한 일을 하는 건 아니고, 제 전공인 미술을 가지고 사회 전반의 여러 이슈들 중에서 목소리를 낼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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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융청, 금융상품거래법 개정 추진...비트코인 ETF 근거 마련
일본 금융청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금융상품거래법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일에는 관련 안건이 금융제도협의회에 제출돼 심의에 들어간다.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일본 내에서도 비트코인 ETF 정식 발행이 가능해진다. 현재 일본은 암호자산을 종합소득으로 분류해 최대 55% 누진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주식과 동일하게 약 20% 단일세율로 과세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투자 손실을 이월해 공제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될 전망이다.FSA는 개정안을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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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추경 1조 5,837억원 확정…실업급여·청년취업 지원 확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소관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정부 제출안 그대로 총 1조 5,837억원 규모로 의결됐다. 이번 추경으로 고용노동부 총 예산은 37조 2,092억원에 달하게 됐다.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청년 일자리 확대, 체불근로자 및 저소득층 지원 등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전체 11개 사업 중 10개가 증액됐으며, 단 1개 사업은 감액됐다.주요 항목 중 구직급여는 건설업·제조업 중심의 실업자 증가에 대응해 1조 2,929억원이 증액돼 약 18만 7,000명의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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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67억원 추경 확보…인력양성·공업용수 설계비 포함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은 5일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에서 여수국가산단 지원을 위한 총 67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내용으로, 당초 정부안에 빠졌던 인력양성사업 15억원이 포함됐다. 확보된 예산 중 52억원은 지역산업위기 대응사업 항목으로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여수산단 관련 이차보전 3.8억원, 기업지원 7.5억원, 맞춤형 인력양성 5억원 등 16.3억원이 직접 투입된다.또한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의 공업용수 부족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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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열린 크립토 혁신…이더리움, 금융 시스템의 미래 열다
월가의 금융 시스템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재구성되며, 탈중앙화 금융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이더리움 커뮤니티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개발자와 금융업계 거물들이 모여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4일 경제매체 CNBC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실험을 넘어 금융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로빈후드는 유럽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가속화했다. 이더리움 기반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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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솔라나 재단과 협력...디지털 자산 생태계 키운다
카자흐스탄 정부가블록체인 플랫폼인 솔라나 재단과 협력해 블록체인 경제특구 조성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혁신·항공우주산업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솔라나 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사실을 밝히며, 양측이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 내 SEZ KZ’를 공동 설립한다고 발표했다.SEZ KZ는 ▲웹3 교육 강화 ▲디지털 자산 토큰화 생태계 조성 ▲국내외 블록체인 스타트업 정착 유도 등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AIFC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