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정부가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을 본격화하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초고압직류송전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도권으로 신속히 공급하겠다는 구상인데, 지역균형발전 전략이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을 ‘수도권 전기 공급 기지’로
효성중공업은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전력·에너지 융복합 전시회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효성중공업은 **‘미래 전력망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주제로,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 ▲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플랫폼 ‘ARMOUR+’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전력기기 스마트진단 통합 솔루션 등 주요 기술을 공개했다.특히 전압형 HVDC는 정부가 추진 중
효성이 추진하는 초고압직류송전 기술의 국산화가 단순한 산업 성과를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효성중공업은 지난 수년간 HVDC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국내 최초로 전압형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국가 경쟁력의 기초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이 기술 자립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HVDC는 기존 교류 송전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고, 장거리 송전과
LS전선은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 세계 최초 상용화 500킬로볼트 고온형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을 적용해 공사에 착수했다.LS전선은 이번 사업이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용량의 초고압 직류송전 프로젝트라며 국가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지역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추진된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LS전선이 투입하는 500킬로볼트 90℃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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