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앞서 정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대설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피해 금액이 선포기준액을 초과하는 전국 7개 시·군과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충북에서는 시설하우스, 축사, 화훼,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 피해가 집중되면서 최종 피해액이 227억원으로 확인된 음성군이 유일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음성군은 지난달 27~28일 평균 적설량 32.4cm, 삼성면의 경우 42.3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