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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다랑논에 황금빛 물결이 넘실거렸다. 지난 6일 울릉군 서면 태하리 울릉개척사 부지 인근에서 열린 ‘벼 베기 및 전통 탈곡 체험행사’ 현장은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의회 의원, 울릉농협과 농업인단체 회원, 주민 등 60여 명이 함께했으며, 저동초등학
중부권에서 유일한 소힘겨루기 대회인 제16회 보은 전국민속소 힘겨루기대회가 성황 속에 5일 일정을 마치고 21일 막을 내렸다.보은대추축제장 인근 보은대교 아래 임시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70여 마리의 힘센 소들이 출전해 백두·한강·태백 등 3체급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21일 결승전에서는 태백급 ‘이삭’, 한강급 ‘대타’, 백두급 ‘제일’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기와 상금 700만원씩을 받았다. 특히 보은군의회 성제홍 의원의 소 ‘제일’이 백두급 결승전에서 강적 ‘돌아’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전국적인 벼 수발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에게 벼 적기수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벼 수발아란 연속된 강우로 벼의 이삭 내 볍씨가 수확기 전 발아하는 현상이며, 20℃ 이상의 평균 기온과 3일 이상 비가 내릴 때 촉진된다.수발아된 벼는 현미천립중이 크게 저하되어 수확량이 감소하고, 수발아 정도에 따라 재발아율과 완전미 비율을 크게 떨어뜨린다.상주시의 주요 재배 벼 품종인 일품과 미소진품은 중만생종으로 적기 수확시기는 출수 후 55일경이지만, 수발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나물콩 ‘해찬’이 농가실증 현장평가에서 빠른 성숙기와 기계수확 적합성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제주지역은 2024년 기준 나물콩 재배면적 4,863ha, 생산량 5,001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산지다.그러나 주로 재배되는‘풍산나물콩’은 성숙기가 빠르지만 꼬투리가 낮게 달리고 쓰러짐에 약해 기계수확 시 손실률이 높다. ‘아람’은 성숙기가 늦어 잦은 강우에 따른 병해와 이삭 싹 나기 피해가 발생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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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펼쳐지는 남학호 예술세계, 돌·나비와 함께한 46년 여정 담다
46년 동안 붓을 놓지 않은 남학호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돌 나비’ 화가로 불리는 그는 반세기 가까이 돌을 주제로 작업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구미예총 기획초대로 예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남 작가는 1년 이상 제작한 5m 크기의 대작을 비롯해 2호 소품까지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 대부분 신작이지만, 30년 전 작품도 일부 포함돼 작가의 46년 창작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남학호 작가는 “오랜 화업의 과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돌이라는 변치 않는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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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7일 발령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에 따라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에 대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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