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제2주차장 경계 대나무 울타리 옆에는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이태리포플러 큰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가슴높이 둘레 5.4m, 가지 벌림은 24.9m에 이르고, 높이는 12m를 훌쩍 넘는다. 나무줄기가 대나무울타리에 가려 있다보니 주차장을 오가는 사람들은 그저 평범한 나무로 생각하고 무심히 주차장을 드나들고 있었다.이태리포플러는 1960~1980년대 우리나라 근대화 시기 전국 곳곳에 심겨졌다. 생장이 빠르고 가지가 위로 곧게 솟아오르는 수형이 도시의 발전과 잘 어울린다고 여겨졌다. 학교 운동장, 도로변, 공원 어디서나 쉽게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울산·경주지부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울산도서관 종합영상실에서 전 전주시장인 김승수 작가의 강연회를 개최한다.김 전 시장은 전주를 ‘책의 도시’로 탈바꿈시킨 도시혁신가이며, 25년간의 행정현장 경험과 깊은 사유를 담은 책 을 지난 5월 출간했다.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작은도서관학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전주는 어떻게 도서관 도시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연회에 앞서 이달 1일에는 울산작은도서관협회소속 작은도서관 활동가들이 함께 책 토론도 가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G-ART울산2025 반구천암각화 공감연대전’이 11일부터 21일까지 울산도서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가 주최하고 G-ART반구천암각화공감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문화의 근원이자 원형인 ‘반구천 암각화’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울산 38명을 비롯해 서울, 부산, 경남, 대구 등 전국 15개 지역 작가 98명이 참여해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각 한 작품씩 총 98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반구천 암각화는
울산시의회의 제259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각 상임위원회별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조례안 심사 등을 이어갔다고 7일 밝혔다. ◇문화복지환경위 문복환위는 상수도사업본부·문화예술회관·울산박물관·울산도서관·울산시립미술관 소관 제2회 울산시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등을 진행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홍유준 위원장은 최근 송수관로 누수와 관련해 피해보상 등의 문제가 남아 있음을 지적하고, 차후에 누수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 준비와 기술적인 시스템 검토를 요구했고
울산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책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책이 된 영화, 영화가 된 책’을 주제로 9월 한 달간 총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3일에는 황선미 작가의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만화영화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어 10일은 ‘원더’, 17일 ‘살인자의 기억법’, 24일 ‘작은아씨들’ 등 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잇달아 상영된다.아울러 기존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영화가 상영됐으나, 상영시간이 긴 작품도 여
부산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초등학교에서의 안정적인 돌봄 제공을 목표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먼저 내년부터 조리종사자를 204명 증원해 학교급식 현장의 근무 부담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노조와 협의를 시작해 조리종사자 배치기준안을 논의해 왔고 지난 19일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최종안에 합의했다.주요 내용은 조리종사자 1명당 급식을 담당해야 할 인원수 구간을 ▲초등 과대학교는 170→ 140~150명
안산시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의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인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9. 언제나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는 아기쌍잎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19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이번 조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 책무 ▲예산 범위 내 경사로 설치 및 설치비용 지원 ▲신청·정산 절차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교육·홍보 등이 포함됐다.정혜영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10월 1일 경주 불국사 청운교·백운교 앞마당에서 「선 명상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를 한 달 앞둔 D-30 기념 무대로,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서 신라불교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경주를 세계 불교명상 문화의 중심지로 부각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인천 중구의 대표 생활체육 행사인 ‘제16회 중구청장배 탁구대회’가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중구체육회 주최, 중구탁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80개 팀 45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에 따뜻한 교류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김정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병춘 중구탁구협회장은 인사말에서 "‘곧바로 병원’과의 건강관리 협약 등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의 첫 동시집인 "하지 못한 말" 출간을 축하하는 북토크가 지난 27일, 춘천에서 열려 성황리에 끝났다. ‘동시와 함께하는 강삼영의 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북토크에서는 저자 사인회와 함께 작가와의 대담이 마련되었다.강삼영 대표는 2021년에 "모든 아이는 특별합니다", "교육, 거기서 멈추면 안되니까"라는 수필집을 발간한 적은 있으나, 시집 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에 첫 출간된 동시집 '하지 못한 말'은 교사 재직 시절 아이들과 함께 써온 동시 중 64편을 모아 놓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