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옥외 광고판이나 버스 승강장 내에 좋은 글귀가 있으면 꼭 한번 읽어본다. 이런 내용이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당신의 친절한 말 한마디 당신의 품격이며 사랑이다." 어느 서비스 센터 창구 벽에 걸려있는 글귀다. 간단명료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이 문장이 눈길을 끌어 순
“오래도록 주장해왔지만, 벽에 가로막혀 있던 예타 기준이 드디어 개선의 길로 접어들었다. 정말 환영할 일이다.”고준호 경기도의원은 최근 정부가 예타 제도에 '지역 균형성장' 평가 항목을 신설하고, 총사업비 기준 상향을 포함한 개편 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밝
故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의 타계 3주기를 맞아 추모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이 8월 중 발간된다. 문집에는 고인의 생전 저서 일부와 사진, 연보, 그리고 선후배 정치인과 지인들의 추모글이 수록된다. 허 위원장은 1995년, 만 26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포항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당 소속으로 지역주의의 벽에 맞서
인천 남항부두에서 하청업체 소속의 60대 남성이 살수 작업 중 뒤로 밀린 살수차와 벽 사이에 끼어 숨졌다.22일 오전 9시쯤 인천 중구 남항부두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4.5t 살수차와 옹벽 사이에 끼어 숨졌다.A씨는 혼자 작업을 하던 중 경사면에 세워뒀던 살수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이 사진들도 예술이 돼야 하는 거 아니야?” 친구가 함께 길을 걷다가 벽에 붙은 사진을 보고 물었다. 시대별로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소풍이나 수학여행, 운동회와 같은 교실 밖의 풍경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교복, 교련복, 체육복을 입고 있었지만, 학교를 벗어나며 그 안에서 즐거움을 소화하는 듯했다. 어깨동무하며 환하게 웃는 두 친구의 모습. 그리운 시절이 거기에 있었다.며칠 전 울산시립미술관에서 본 서도호의 전시가 떠올랐다. 설치 작품 ‘유니폼/들:자화상/들:나의 39년’이었다. 작가는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구성했던 교복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오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알리는 어린이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420명을 대상으로 교육, 예술,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어린이 특강을 실시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선사시대 의상체험, 반구천 암각화 부채만들기, 암각화 페이스페인팅 등 반구천 암각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도서관 벽에 암
"오래도록 주장해왔지만 벽에 가로막혀 있던 예타 기준이 드디어 개선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정말 환영할 일입니다."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9일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에 ‘지역 균형성장’ 평가 항목을 신설하고 총사업비 기준 상향을 포함한 개편 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국정기획위원회가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보고한 안에 따르면, 기존 경제성·정책성·기술성 및 사업추진 가능성 등 3가지 평가 항목에 ‘균형성장’ 항목을 추가해 4가지로 확대하고, 예타 대상 총사업비 기준도 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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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34명 수상
울산 동구 마을공동체 ‘역사마실’과 ‘방어동클라스’는 지난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보성학교 전시관에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앞서 지난 7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를 실시해 결과물이다. 참가자 200여명을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행사 1부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고, 2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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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기초시 3개냐, 2개냐...여론조사로 결판내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행정구역 쟁점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이 의장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41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 의회의 역할에 대해 도민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강인한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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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진화의 시작, 세라젬과 함께하는 경기광주의 첫 헬스케어 아파트 ‘라온프라이빗’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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