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운영하는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이 조선시대 양자문서 등 고문서 13점을 기증 받았다. 27일 군에 따르면 괴산군 소수면에 거주하는 김만응씨가 17세기 말 양자문서 1점과 호구단자 10점, 토지매매 명문 1점, 묘지 관련 자료인 소지 1점 등 13점의 고문서를 기증했다. 특히 이중 양자문서는 김득신 집안 가계도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이며 양호한 보관 상태를 유지했고, 조선 후기 당시의 양자 인증 문서 형태를 담고 있다. 군은 이어 기증 받은 유물을 표준유물 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앞으로 연구 및 전시 활동 등에 활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