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이 L당 1800원을 돌파하며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 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사상 초유의 ‘유류 최고가격 지정제’ 검토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9.6원 오른 1807.1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은 1874.4원까지 치솟았다. 경유 역시 하루 만에 50원 넘게 오르며 1785.3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