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두 달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까지 치른 158경기의 투타 지표를 지난 시즌과 비교한 결과 팀 타율, 홈런, 도루 부분에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팀 평균자책점은 1점 가까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0일 기준 팀 타율은 0.255에서 올해 0.274로 2푼 가까이 상승했고, 팀 홈런도 마찬가지로 188개서 114개 늘어난 302개로 61% 증가했다.팀 도루도 마찬가지로 225개에서 291개로 29%나 늘었다.KBO 타자들이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는 동안 팀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4.83으

이정후가 떠난 뒤, 키움 히어로즈의 명실상부한 최고 타자는 김혜성이다.이정후와 2017년 키움 입단 동기인 김혜성은 2024시즌 타격 5개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달린다.타율과 타점, 홈런, 도루, 장타율까지 1위를 점령하고 있다.KBO 공식 타이틀은 아니지만, OPS와 득점권 타율도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1위다.미국으로 떠난 이정후가 지난 시즌까지 맡았던 3번 타순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2024시즌 프로야구에서 컴퓨터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결정하는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시행되면서 수비형 포수의 설 자리는 좁아지고 있는 반면 공격형 포수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KBO리그에서는 몇 년 전부터 방망이와 수비 기량을 겸비한 포수가 마스크를 쓰는 일이 많아졌다.기존의 수비형 포수의 경우 능수능란한 볼 배합과 안정적인 투수 리드, 블로킹 능력, 높은 도루 저지율 등이 떠올랐다.특히 심판의 눈을 속여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받도록 미트를 잘 움직이는 프레이밍 능력도 빠지지 않았다.하지만 정밀한 ABS의 도입으로 포수의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