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자원순환 경제 정책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시는 생활폐기물 처리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 ‘Vision 2035! 기후 위기 대전환 포럼’ 시책발표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린 정책 발표 자리에서, 광명시의 생활폐기물 재자원화 및 폐가전 맞춤형 수거 체계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늦었지만 인정한다"며 거듭된 인사검증 실패를 지적하고 나섰다.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올 자격조차 없는 인사였다"며 "보좌관을 대상으로 한 갑질은 국민 눈높이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었다"고 비판했다.송 위원장은 특히 "갑질 자체도 결격사유지만, 이를 부정하고 거짓말로 해명하며 신뢰성을 상실한 점이 더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국민은 판단했다"며 "늦었지만 자진사퇴한 점은 인정한다
충북 제천시는 최근 ‘제천시 고품질 쌀 생산 및 소비촉진 지원 조례’에 대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지역내 농협조합장, 농민단체장,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련부서장들이 참석했다.회의는 △고품질 벼 재배단지 지정 및 재배농가 지원방안 △벼 재배농가 기술· 품질 표준화 교육 △제천쌀 사용업소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부서별 추진방안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시 관계자는 “쌀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소비되고 유통되는지 소비자가 그 가치를 인정
채상병 사건 관련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VIP 격노설’을 전달받았다는 사실을 22일 법정에서 시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위증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이자 2년 만에 사실을 실토한 것이다.김 전 사령관의 변호인인 김영수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후 “오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대통령이 화가 났다는 얘기를 들은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들은 것도 아니고, 소문을 통해 들은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누구로부터 어떤 구체적인
수원시가 수돗물의 안전성과 상수도 사업을 알리는 ‘수돗물 서포터즈’에 참여할 수원 시민 20명을 7월 30일까지 모집한다.‘수돗물 서포터즈’는 8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수질정보 SNS 공유 ▲수돗물 관련 행사 참여·지원 ▲월 1회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을 한다.서포터즈에게는 ▲서포터즈 역량강화 교육 ▲광교정수장 견학 프로그램 ▲자원봉사 시간 인정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활동에 따른 실비도 지급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홍보물 내 QR에 연결된 웹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가 울산 작가 초대전의 첫 번째 전시로 ‘오나경 개인전: Heritage-잃고 싶지 않은 것, 보존해야 할 것들’을 개최한다. 이달 2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만디 1층 제1전시장. 울산을 기반으로 40여년간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중견 서양화가인 오나경 작가는 오일파스텔과 오일스틱을 활용한 독창적인 스크래치 기법을 정립했다. 그의 작업은 깊이 있는 질감과 굵은 선의 표현력, 그리고 수작업에 기반한 치열한 몰입으로 국내외에서 예술적 독자성을 인정 받아왔다. 작가는 또 36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교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는 일본의 투자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 세계 우주산업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단일 국가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일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텔레픽스가 처음이다.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일본 도쿄 소재의 벤처 스튜디오로, 집적경제이론을 바탕으로 물류, 금융, 농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AI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 코그니션 AI가 98억달러 규모 회사 가치를 인정 받고 5억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다.코그니션 회사 가치는 올해 초 대비 두배 이상 뛰었다.지난해 설립된 코그니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코딩 어시스턴트를 넘어 AI가 독립적으로 개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력 제품인 '데빈'은 코드 추천을 넘어 프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권도형씨가 테라 사태와 관련된 두 가지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권도형씨는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전신사기 및 사기 공모 혐의 두 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며 재판 없이 형량을 받는 절차를 택했다.2023년 3월 미국 법무부는 권도형씨를 상대로 증권 사기, 시장 조작, 자금세탁 및 전신사기 등 9개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번 유죄 인정으로 그는 최대 25년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법원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시스템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에 대해 처음으로 회사 책임을 인정한 가운데, 테슬라가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은폐하고 조작한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4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주 배심원단은 테슬라가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숨기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고 판단하며, 회사에 책임을 물었다.배심원단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사고 직후 차량 데이터를 테슬라 서버로 전송한 후 삭제했으며, 이후 경찰과 유족 측이 반복적으로 데이터를 요청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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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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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기초시 3개냐, 2개냐...여론조사로 결판내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행정구역 쟁점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이 의장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41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 의회의 역할에 대해 도민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강인한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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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허브, RSC 토큰 주간 소각 메커니즘 도입 추진
탈중앙화 사이언스 플랫폼 리서치허브 재단이 RSC 토큰 공급을 줄이는 메커니즘을 검토한다. 재단은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새로운 거버넌스 제안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E다. 개편안은 플랫폼 내 발생하는 모든 거래 수수료를 매주 전량 자동 소각하는 것이 골자다.RSC는 리서치허브에서 과학자들이 논문, 연구 데이터 등 학술 콘텐츠를 공개적으로 공유하도록 장려하는 보상 수단이자 거버넌스 토큰이다. 제안이 통과되면 유통량 축소를 통해 토큰 희소성이 강화되고, 장기적으로는 가치 방어 효과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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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리안드림' 비극…양식장 이주노동자 2명 모두 사망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작업 중 감전돼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고흥군 두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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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모터밤, 엄마는 캠핑밤, 아이는 워터밤… 칠곡보야외물놀이장 여름축제 개막
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세 가지 밤’축제가 열린다.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을 무대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까지…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이 한자리에 모인다.첫날은 ‘워터밤’이 무대를 연다. 15일과 16일 저녁 6시, 워터밤 특별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레이샤 공연,‘밤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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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에 상장된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비트디지털이 올해 2분기 순이익 149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매출은 25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으나, 이더리움 중심 자산 전략으로 수익 구조를 재편하며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더블록이 15일 전했다.샘 타바 비트디지털 CEO는 "2분기는 비트 디지털이 이더리움 온체인 재무 전략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첫 시기였다"고 평가했다.비트디지털은 6월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축소한다고 발표다. 실제 2분기 채굴 매출은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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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찍는 안경까지?…사흘간 55번 결제한 ‘신종 도용 수법’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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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 플랫폼 센트리퓨즈, TVL10억달러 돌파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플랫폼 센트리퓨즈는 14일 기준, 총 예치 자산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주 만에 94% 성장한 수치로, RWA 시장 내 기관 투자 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라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재너스 헨더슨과 협력해 출시한 JAAA 펀드가 센프리퓨즈 TVL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JAAA는 AAA 등급 CLO로 구성된 전통 투자 상품을 온체인 상에서 직접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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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17] 핵 이젠 한번 실수로 '지구 종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지 80년이 됐지만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다. 피폭자 중 많은 이가 여전히 원인 모를 각종 질병으로 목숨을 잃어가고 있고 병마와 싸우는 이도 적지 않다. 고통의 사슬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대물림되면서 원폭 2세들 또한 같은 처지에 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