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주문한 식재료가 다음 날 아침 식탁에 오르는 시대다. 한국의 새벽배송은 단순한 ‘빠른 배송 서비스’가 아니라, AI와 자동화, 냉장 물류 시스템이 결합된 첨단 산업이다.그러나 최근 노동계가 제기한 ‘초심야 배송 제한’ 제안이 사회적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는 타당하지만, 산업의 본질을 외면한 규제는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다.새벽배송은 이미 한국 유통 구조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쿠팡·마켓컬리·SSG닷컴 등은 수요 예측 AI, 로봇 피킹, 자동 분류 시스템을 통해 물
배우 조병규가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상대로 4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37민사부는 조병규와 그의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학폭 의혹 폭로자 A씨를 상대로한 40억여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에서 조병규의 패소로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조병규 측 청구를 모두 기각했고 소송 비용 또한 조병규가 부담하라고 했다.재판 과정에서 조병규 측은 조병규 측은 "A씨가 허위 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며 "광고모델 하차, 광고·드라마·영화·예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후암동 429-10 일대 방치된 위험 담장과 계단을 정비해, 주민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한 길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비는 인근 초등학교에 자녀를 둔 한 주민이 용산구 옴부즈만을 통해 제기한 민원에서 시작됐다. 민원 접수 후 담당 부서에서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섰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해당 구간은 오래된 담장에 뚫린 개구
영풍이 최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순환출자 관련 신고에 대해 “본질을 흐리는 자가당착”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영풍은 이번 사태의 핵심이 “최 회장 측이 주도한 탈법적 순환출자 형성”이라고 주장하며,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 시도에 대한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영풍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 측은 ㈜영풍과 자회사 YPC의 지분 구조를 문제 삼으며 공정위에 신고했지만, 이는 자신들이 만든 순환출자 고리를 은폐하려는 물타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
김해지역에 최근 정부의 중대재해 안전대책과 관련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래전부터 특정 지역의 붕괴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어 당국의 발빠른 사전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주촌면 원지리 산34-2, 산68-1, 산34-27, 34-2 일대 인근의 경사가 가파른 산림지역이 지반침하가 계속 진행 중에 있어 이로 인해 비탈면이 우천으로 인해 토사유실이 계속 진행될 경우 공장 내 공장 건물 등 작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며 당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의 시급성이 요구된다는 것.이 같은 민원을 제기한
3주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화물차 주차장 건립을 둘러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법정 공방에서 공사가 최종 승소하면서 주차장 운영이 법적으로 가능해졌다.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공사가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제기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공사는 2022년 12월 51억원을 들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 5만㎡ 터에 402면 규모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했다.그러나 인천경제청이 인근 아파트 주민 민원 등으로 화물차 주차장 운영을 위한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를 연이어 반려
애플이 인공지능 카메라를 탑재한 에어팟을 준비 중이며, 차세대 에어팟 프로4에서 이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에어팟 프로3 개발을 마친 후 차세대 모델을 준비 중이며, H3 칩을 통해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카메라 탑재는 그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다.AI 카메라 탑재설은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가 2024년에 처음 제기한 바 있으며, 애플 특허 출원으로 더욱 힘을 얻었다. 적외선
지난달 확정 발표된 ‘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안’과 관련, 신청사 부지를 품고 있는 달서구가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창의적 공간으로 지어야 한다”며 설계안 변경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지난달 신청사 설계 공모안 발표 다음 날 건물 높이 및 디자인 등에서 실망감이 든다며 입장문을 통해 이의를 제기한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설계안 변경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3일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대구시 신청사 설계안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공개된 설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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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은 지난 10일, 당수초등학교 앞 임시 통학로를 방문해 주민들이 제기한 통학 안전 관련 민원을 LH 및 수원시 관계자와 함께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해당 구간은 통학로 확보를 위한 부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아 구불구불한 찻길에 펜스만 설치된 임시 통학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행 공간이 협소하여 공사 차량과 학생의 이동 동선이 겹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 학부모들의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현장에서 보행 동선과 부지 매입 진행 상황을 확인한 윤 의원은 인접 부지를 조속히 확보
12시간전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이 킥보드 안전 관리강화를 위한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0일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수·구청장,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최근 사고가 급증하는 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등을 촉구하는 건의문에 함께 했다.이들은 또 옹진군에서 제기한 현대식 대피시설 리모델링비 지원과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광역시도 68호선 도로 확장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군수·구청장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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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이 하나로, 인천 섬의 날 페스타 '섬띵' 열어
사진제공 : 인천시  © 뉴스다임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을 개최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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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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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소닉 럼블' 론칭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6일 '소닉 럼블'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였다.이 작품은 멀티 플레이 대전을 통해 3개 스테이지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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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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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 백기태호, 멕시코 꺾고 월드컵 첫 승전보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 새벽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은 운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주장 구현빈의 얼굴에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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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의원, 도로굴착공사 사전 안내 의무화 법안 발의…“주민 불편 최소화”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이 도로굴착공사를 시행하기 전에 인근 주민에게 공사 일정을 미리 알리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갑작스러운 공사로 인한 통행 불편과 소음 민원이 잦은 만큼, 사전 안내를 의무화해 주민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다.현행 ‘도로법’은 도로관리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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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일자리·기업 유치 로드맵 제시··· ‘신산업전략 1.0’가동
경기 안산시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아우르는 종합 산업 전략을 내놓았다.시는 11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일자리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신산업전략 1.0’을 발표했다.이번 전략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기존 산업기반 위에 AI, 반도체, 지식서비스 등 첨단산업을 결합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지난 9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 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안산시의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할 계획이다.안산시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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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재균 의원, “회의록 없는 행정, 월급주는 출연금... 경기도 '기본'이 없다”
중부뉴스통신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은 11일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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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조사 해야 한다!!”
중부뉴스통신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호겸 의원은 2025년 11월 10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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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지역 교통망 확충 사업에 희소식 이어져”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아침 OBS '굿모닝 OBS'에 출연해 스페인 세비야와 우호 협약 체결, 국토부의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나들목 연결 허가 승인, 반도체고속도로의 민자적격성 통과를 비롯한 용인지역 희소식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스페인의 4대 도시이자 관광객 방문 수로는 스페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도시인 세비야와 지난해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며 "세비야가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먼저 용인과 우호 협약을 맺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스페인 세비야와 우호 협약 체결, '관광 혁신 서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