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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부터, 나는 매달 ‘연필’을 소재로 삼아 전지적 조우 시점으로 글과 그림을 써 내려갔다. 연필이라는 사소하고도 친숙한 물건을 다시 들여다보며, 그 속에 깃든 시간과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 보는 작업이었다.연필의 주재료인 흑연이 어떻게 땅속에서 발견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가 쥐는 도구로 변모하는지, 나는 수많은 자료를 찾아 공부하며 그 여정을 따라갔다. 손에 익은 그 가느다란 몸통 속에 흑연이라는 검은 심이 깃들고, 그 심을 감싸고 있는 나무 위에 갖가지 색으로 옷을 입고 그 용도를 표현한다. 그리고 열 번째
청정지역에서 발견되는 긴꼬리투구새우가 산청군에서 22년째 모습을 드러내 청정골 산청의 이미지를 입증했다.산청군은 산청읍 차탄리 유기농 탑라이스 재배단지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지난 2004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22년 연속 출현이다.특히 처음 발견된 이후 서식지가 지역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긴꼬리투구새우는 포식성이 매우 강하고 다리를 이용해 흙을 휘젓고 다니며 먹이를 찾는다.이런 습성 때문에 흙탕물로 햇빛을 차단해 잡초의 성장을 억제, 잡초를 자연스럽게 제거하며 해충유충을 먹이로 삼아 해충발생을 억
강진군이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상반기 시설비 사업의 집행 실적을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집행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보고회는 이병철 강진 부군수 주재로 기획홍보과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해 담당 부서별로 개별 사업의 집행 계획, 실적, 집행 부진 원인, 향후 조치계획 등을 상세히 보고했다.강진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 재정 운용 전략으로 삼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시설비는
국민의힘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각 부처 업무보고가 잇달아 파행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입맛에 맞지 않는 기관에 대해 '적폐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진행된 논평에서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해야 할 정부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부처를 편 가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대변인은 "국정위는 자료 유출, 답변 무성의, 공약 이해도 부족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실상은 현 정권이 불편하게 여기는 부처를 본보기 삼아 갑질과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개혁대상으로 꼽히는 검찰이 20일 국정기획위원회의 첫 업무보고에서 '중도 귀가 조치' 당했다.이재명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 출범 이후 부처 업무 보고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의 업무보고를 공개적인 무대로 삼아 초반부터 기를 꺾어 놓고 강도 높은 개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찰에 대한 보고가 중단됐고, 다시 보고받는 것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대통
강진군이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상반기 시설비 사업의 집행 실적을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집행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보고회는 이병철 강진 부군수 주재로 기획홍보과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해 담당 부서별로 개별 사업의 집행 계획, 실적, 집행 부진 원인, 향후 조치계획 등을 상세히 보고했다.강진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 재정 운용 전략으로 삼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시설
남양주시는 17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시장 주재로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풍수해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한 대응체계 점검 및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이번 회의는 장마철을 맞아 각 읍면동의 수해 예방 현황을 점검하고 예상치 못한 극한 기상 상황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극한호우와 반복적인 침수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교훈 삼아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홍지선 부시장은 “지난 수해 현장을 복기해 원인을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2025년 2분기에도 구민의 일상에 확실한 ‘안전’과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신속하고 촘촘한 구정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박동진 구청장은 현장 중심 소통과 주민 수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측에서 대응까지 빈틈없는 재난 예방, 일상을 지키는 안전, 걷고 머무르고 싶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그리고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혁신을 4대 핵심축으로 정해 행정력을 집중한다.특히 폭염·집중호우·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부터 어린이 안전통학로 조성, 전통시장 도로명주소 부여, 그리고 청사 내 작은도서관
원주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빌라드아모르 큐피트홀에서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 원주, 미래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원주시와 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정부 건설 정책에 발맞춰 지역연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과제와 제언’을 부제로 삼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과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할 예
울산이 ‘활의 도시’를 선포했다. 울산을 ‘활의 시원’이자 세계 궁도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담고 있다. 7000년 전 신석기인이 남긴 반구대 암각화를 기원으로 삼아, 전통 활 문화의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울산이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해가고 있다.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 주제로 열린 울산 선언식은 울산이 전통 활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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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메밀꽃 보러 수원 탑동시민농장으로 오세요"
경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탑동시민농장에 1600㎡ 규모 메밀꽃 단지를 조성했다.4월 중순 심은 메밀이 5월 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했다. 6월 말까지 흰색 메밀꽃이 만개할 예정이다.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7월 중 추가로 메밀을 심을 계획이다. 가을에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바라기,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 경관을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기길 바란다”며 “탑동시민농장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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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임자산운용, 정정이 신임 대표이사 선임
현대하임자산운용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녀인 정정이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정 신임 대표는 부동산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엠지알브이’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시장과 부동산 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작년 4월부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자산운용의 부대표를 역임하며, 시니어하우징 및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 왔다.최근 독산동과 전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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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년정책 한눈에 담은 전자책 ‘알쓸청길’ 공개
하남시, 청년정책 한눈에 담은 전자책 ‘알쓸청길’ 공개하남시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정책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알아두면 쓸모있을 청년정책 길라잡이북’을 전자책 형태로 제작·발행했다.‘알쓸청길’은 하남시 청년정책을 한눈에 쉽게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안내서다. 시는 기존에 청년정책을 종이책자 형태로 제작해 배포해 왔으나, 올해는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 브로슈어로 새롭게 구성해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일상 속에서 시청 홈페이지 또는 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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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교통사고, 신지는 진짜 죽는 줄 알았고 차량은 너덜너덜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을 앞둔 신지가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5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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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11일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미래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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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도계파크골프장 1일 개장... 시민 여가공간 새로 열려
삼척시는 7월 1일 도계읍 도계파크골프장에서 개장식 및 개장기념 파크골프대회를 진행했다. 도계파크골프장은 도계읍 늑구리 105-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하여 18홀 규모로 PAR 66타, 코스 길이 1,580m로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명품 구장으로 조성되었으며, 부대시설로는 관리사무실, 휴게실, 매점,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같이 개최된 개장기념 파크골프대회는 지역 내 14개 클럽 소속 선수와 동호인 총 420명이 참가하여 18홀 샷건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시 관계자는 “도계파크골프장은 생활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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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경비함정 동원해 해양폐기물 긴급 수거... 해양사고 예방
동해안의 깨끗한 바다와 안전한 항해를 위해 동해해양경찰서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26일, 민원 전화를 통해 묵호항 북동방 8.3km 해상에 부유중인 대형 해양 폐기물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승조원들은 약 900m 길이의 폐기물을 안전하게 수거해 2차 해양사고를 예방했다.수거된 폐기물은 폐그물과 폐로프 종류로, 부유 상태로 장시간 방치될 경우 선박 추진기에 감기는 등 해상사고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 또한, 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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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암 환자 사망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충북지역 암 환자 사망률이 타지역보다 높은 반면 생존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환자 사망률이 도시지역보다 농촌지역에서 높았다.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가 1일 발표한 ‘2022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충북에서는 9071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 대비 262명이 증가한 수치다.암 발생률 추세는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 3711명에서 2022년 9071명으로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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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 7.1일 직무 복귀... 불구속 상태에서 1심 재판
심규언 동해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30일 구속 만기로 풀려나 7월 1일 직무에 복귀했다. 심 시장은 지난해 12월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지 6개월 만에 구속 만기로 풀려났다.이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7월 1일, 논평을 통해 "구속기간 만료로 인한 석방이 무죄선고는 아니라며, 범죄 의혹으로 동해시를 혼란에 빠트린 심규언 동해시장의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심규언 동해시장이 1심 구속기간 만료로 30일 구치소에서 나와 지역사회의 공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