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최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정부 정책으로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며 “소득이 오르고 자금이 쌓인 이후에도 기회는 돌아온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특히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인해 대출 한도가 줄어든 상황과 관련해 “주택 가격이 낮은 노·도·강에서 오랫동안 저축한 자금과 대출로 집을 사려던 실수요자들에게는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며 “정책 입안자로서 이러한 부분에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주 건설업 일자리 1년 새 7000개 사라졌다제주지역 건설시장의 고용한파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에만 전년 동월 대비 7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전례없는 건설경기 불황에 하루 벌어 생계를 꾸려가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삶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17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0명 줄어든 2만1000명에 그쳤다. 27개월 연속 내리막이다.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7.8월 2만2000명에서 1000명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마늘·양파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확산을 위해 ‘마늘·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5일 기술원에 따르면 마늘과 양파는 파종과 수확 시 인력이 많이 드는 노동집약적 작물이다. 농업인력 부족과 경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구마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6% 줄어든 909ha, 양파는 10% 감소한 675ha를 기록했다.재배면적의 감소는 다른 월동채소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과잉생산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 부품인 힌지 비용을 대폭 절감하며 예상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1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 폴드의 힌지 단가가 대량 생산 후 70~80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초기 예상치인 100~120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로, 애플이 소재를 타협한 것이 아니라 조립 설계를 최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아이폰 폴드 힌지는 폭스콘과 대만 제조업체 신주싱(Shin
20대 청년 인구가 처음으로 70대 이상 고령 인구보다 적어졌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인구는 630만2000명으로 통계 작성 100년 만에 처음으로 70대 이상에 역전됐다. 출산율 급락과 고령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인구 감소라지만, 문제의 본질은 그보다 깊다. 줄어든 청년 세대가 사회 안에서조차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청년이 사회의 주체에서 배제되고 고령 인구가 중심에 놓이는 현상은 단순한 인구통계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을 뒤
대구 등 전국 지방 보훈병원들이 심각한 전공의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국가보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전국 보훈병원 전공의는 103명으로 지난해 2월 전공의 파업 직전 139명보다 36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하반기 모집 정원 151명과 비교하면 충원율이 68% 수준에 불과하다.특히 대구보훈병원은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원 9명 중 1명만 근무, 충원율은 11%에 그쳤다. 이마저도 전공의가 아닌 인턴으로 사실상 전공의 공
지난해 법인세 상위 5대 기업의 실효세율이 19% 수준으로 나타났다.경기 둔화로 공제·감면액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명목 최고세율보다는 낮은 세율이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법인세 신고 기준 상위 5대 기업의 실효세율은 19.1%로 집계됐다.2023년 실효세율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기업 실적 악화로 과세표준이 크게 줄었지만 공제·감면 효과도 대폭 축소되면서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실효
포항시 인구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포항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 매년 인구수가 줄어들어 50만명이 무너진지도 이미 오래됐다. 인구를 늘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10일 포항시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포항시 인구는 48만 9064명으로 올해 1월 49만 1439명보다 7625명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달 평균 847.2명 꼴로 줄어든 셈이다.특히 포항시 인구가 2022년 6월 49만 9854명으로 50만 명선이 무너진 이후 약 3년만에 1만 명이 줄었다. 매년 3300여명 이상씩 내국인 인구가 빠져
정부의 대출 규제와 함께 주택 공급 감소와 분양가 상승, 전셋값 상승 등 부동산 3중고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똘똘한 한 채’를 차지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최근 주택 공급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7만 1,747호로 전년 대비 13.7%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에서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같은 기간 지방 주택 인허가는 약 8만호로 1년 동안 무려 30%가 줄어든 것으로 확
디지털 자산 기업들의 암호화폐 매입이 10월 10일 시장 붕괴 이후 급감했다.28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구매는 '연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매수의 중심에는 이더리움이 있다.코인베이스 리서치 책임자인 데이비드 두옹은 최근 엑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10월 10일 이후 사실상 사라졌다"고 밝혔다. 8월과 9월 대규모 이더리움 매수가 있었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두옹은 "DAT 기업들은 보통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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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영덕군, 어촌 회복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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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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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신규 복지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실시
중부뉴스통신 = 화성특례시가 4일 화성시민대학에서 ‘2025년 신규 복지업무 담당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올해 신규 임용됐거나 복지 업무를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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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입하고도 흥행 참패…남도미식박람회, 대책 마련 '시급'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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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씨 빙모상
△김학찬씨 빙모상= 빈소: 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96 한중프라임장례식장 202호, 발인: 11월7일 오전 5시30분, 장지:김해추모공원/양산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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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한국도로공사, 남원주 나들목(IC) 진입부 차로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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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올 연말까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 진입부 차로 확장을 추진한다.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남원주 나들목은 현재 진입 연결로가 1개 차로로 운영되고 있어, 출근 시간대나 주말에는 접근 도로인 북원로까지 정체가 발생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원주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를 반영해 한국도로공사에 진입로 확장을 요청했고,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나들목 진입 연결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대하기로 했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교통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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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 총동문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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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 총동문회가 학과 개설 25주년, 대학원 개설 15주년 만에 창립돼 졸업생들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지난 8일 충북 충주시 더베이스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 학부 및 대학원 졸업생 100여 명이 참석, 총동문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강경희 창립 준비위원장은 “사회복지현장에서 또는 각자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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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달성… "안락사 프리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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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2022년 7월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추진’을 선포한 이후 안락사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추진은 2022년 7월 21일 김진태 지사가 원주시 유기·유실동물보호관리센터를 방문했을 당시 선포한 바 있으며, ‘보호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안락사 당하는 일은 강원도에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실적으로 안락사가 완전히 없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2025년도 9월 말 기준 도 안락사율은 9.1%로 전국 평균인 15.8%보다 6.7%p 낮고, 민선 8기 이전인 2022년 19.5%와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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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CES 2026 혁신상 최초로 3개 기업 수상… "내년 강원통합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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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도내 혁신기업 3개 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ES 혁신상은 매년 개막에 앞서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이 출품하는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의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약 7% 내외만 선정되는 권위있는 상이다.도는 2025년부터 강원단독관을 운영한 이후 2년 만에 14개 도내 기업이 신청해 춘천 스마트 이앤씨, 원주 에프디테크, 강릉 솔룸신소재 3개 사가 선정, 수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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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5 겨울맞이 저소득층 식품꾸러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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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식품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한파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하고자 SGI서울보증 인천경원본부에서 기탁한 성금을 활용하여 추진하였다.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위주로 구성된 물품을 지역 내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민관협력을 강화하여 겨울철 생활안정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이경은 복지정책과장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에게 이번 식품꾸러미가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