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가공용 쌀로 제작한 즉석밥 수출실적도 수직상승하고 있지만, 미국에 수출하는 즉석밥은 국내산이 아닌 미국산 쌀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수출가공식품 국산 농수축산물 사용 비중은 2023년 기준 31.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015년부터 2024년까지 즉석밥 수출실적은 중량 기준으로 연평균 34.2%, 금액 기준으로는 33.4%씩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규모는 2100톤에서 2만 9600톤으로
올해 울산 학교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전국 평균의 배에 달하는 6.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율도 낮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울산시교육청 산하 기관·학교에 근무하는 조리실무사는 1079명으로, 전체 정원 1152명 중 73명이 채워지지 않아 결원율은 6.34%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 결원율 3.2%의 약 2배 수준이다. 제주가 10.51%로 가장 높은 결원율을 보였고, 이어 서울, 울산 순이었다. 울산은 조리실무사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추진해온 ‘기후대응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울산의 회야댐 수문 설치 사업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문제는 이런 정책 변동이 단순한 행정 절차의 수정이 아니라 울산 시민의 불안을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회야댐은 수문이 없어 만수위를 넘으면 여수로로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넘치는 구조로 조성됐다. 그동안 계획홍수위를 초과하는 위기 상황이 반복돼 왔고,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수위가 34.5m까지 치솟아 실제로 하류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울산시가 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7%로 조사되며 과반선을 지켰다. 2일 전국지표조사는 165차 여론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부정 평가는 34%로 나타났고 10%는 입장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를 얻어 22%에 그친 국민의힘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 유권자들의 정치 성향과 정책 인식이 세밀하게 드러났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안정적 지지 기반을 확보한 듯하지만, 세대
지난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수학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기온 대전 제일학원 이사장이 29일 공개한 `9월 모평 채점 결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9월 모평의 경우 국어는 0.02%, 수학은 0.30%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자 비율이 국어는 0.23%, 수학은 0.34%였다.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 139점에 비해 4점 증가한 143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반기 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수도요금 징수에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정리 기간의 주요 대상은 수도 요금 50만 원 이상 상습·고액 체납자로, 이들의 체납액은 8억 1,3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약 34%를 차지한다.체납액 징수를 위해 정수예고장 교부와 자진 납부 독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납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납처분 등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로 전주보다 3%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한국갤럽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진실 공방,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사안들이 대통령 평가에도 반영된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에서 3개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최고의 전기 세단 부문, 아이오닉 5는 최고의 2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 기아 EV9은 최고의 3열 전기 SUV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아이오닉 6는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 복합 전비 135MPGe, 최대 34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분양가 인상이 가속화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 공급 부족 현상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확실한 주거 가치를 보유한 곳을 빠르게 선점하려는 주택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937만원으로 전년 대비 3.3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22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에 따르면, 유럽 내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26% 증가했지만, 테슬라는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8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에서 폭스바겐이 1위를 차지하며 1만6105대를 판매해 45%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는 1만4245대 판매에 그치며 23% 감소해 2위로 밀려났다. 모델Y는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지만, 판매량은 34% 감소한 8만3314대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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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 중남미 AI 의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6개국 정부·의료기관 연수단과 협력 방안 모색
의료 AI 기업 주식회사 지피가 17일 한국 AI 의료보건 기업 및 기기 소개와 상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방한한 중남미 6개국 관계자 및 의료기관 연수단을 대상으로 기업체 방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ICT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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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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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가을 시즌 유쾌한 도전장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 10월 31일~11월 2일 총 3일 진행
한국민속촌이 올가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발함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무대 위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 이틀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라쟁이 포즈쇼’가 열린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무대에 올라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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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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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운송전문기업 코리아와이드의 계열사인 경북고속, 진안고속과 협력해 상용차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트센싱의 ADAS 키트를 코리아와이드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에 설치해 실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500대 이상 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비트센싱의 ADAS 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 ADAS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완성형 센서 솔루션이다.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도 높은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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