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구속영장 발부를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필귀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이번 영장 발부가 권력형 비위 단절의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김건희 씨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었던 인물”이라며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법망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특검이 신속히 기소하고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도 이날 강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서희건설 측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구입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특검팀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종료된 뒤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전했다.특검팀은 “어제 뇌물공여 혐의로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했다”며 “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특검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가 돌려받아 보관해온 목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특검팀은 수사 개시 40여일 만에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 신병 확보에 나섰으며, 이번 심사는 남은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김 여사는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전주’로 가담한 혐의, 2022년 재·보궐선거 및 지난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법원에 두 차례에 걸쳐 800쪽이 넘는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냈다고 11일 밝혔다.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목요일 572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이날 오전 276쪽 분량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오는 1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 부장검사는 서울고검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팀에서
충남대학교가 고 정심화 이복순 여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33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충남대는 7일 김정겸 총장과 유가족, 정심화 장학생, 발전기금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했다.‘김밥 할머니’로 잘 알려진 이복순 여사는 김밥 판매와 여관을 경영하며 평생 모은 현금 1억원과 부동산 등 50억원 상당을 지난 1990년 충남대에 기부했다.이 기부금을 토대로 충남대에는 1991년 1월 정심화장학회가 설립됐으며, 이복순 여사는 이듬해인 1992년 8월 7일, 향년 7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대면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교적 순조롭게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3시께 언론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조사 상황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하고 있다"며 "저희는 피의자로 호칭하며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특검보는 "준비한 피의자 신문 사항을 기준으로 현재 조사가 절반을 약간 넘은 상황"이라면서도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고, 조서 열람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언제까지 이뤄질지는 말하기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 개입 혐의 등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김건희 특검팀은 1일 오전 9시께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고를 찾아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2시간 가까운 대치 끝에 문홍주 특별검사보를 비롯한 특검 일행은 빈손으로 철수했다.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이날 중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하려 하지는 않을 방침으로 전해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계속 조사에 불응해온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들어갔으나 2시간여 만인 10시 50분께 빈손으로 빠져나왔다.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날 중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하려 하지는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이날 집행을 위해 문홍주 특검보가
김건희 여사가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해 논란이 됐던 ‘반클리프 앤 아펠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 목걸이가 모조품으로 확인됐다.특별검사팀은 진품을 따로 숨기고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한모 씨 자택에서 압수한 해당 목걸이를 감정한 결과, 진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일련번호가 없었고, 제조사 감정 결과도 모조품이었다.김 여사는 이 목걸이를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첫 외교 일정인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을 포함해 여러 명의 주요 정치인을 향하는 모양새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화성 동탄에 있는 이 대표 자택,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했다.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진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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