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로 권 의원의 국정농단 의혹을 샅샅이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국회는 오는 1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커넥션이 국민 세금과 국정 운영을 거래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면 이는 민주주의의 토대를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권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했다.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린 가운데 여야는 본회의장에서부터 대치 전선을 연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정기국회 개회식에 각각 한복과 상복을 입고 참석해 극명하게 갈린 정국 인식을 복장으로도 드러내면서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29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개혁 입법과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둘러싼 100일간의 대격돌에 돌입했다. 국민 앞에 여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뜻에서 의원들에게 한복 착용을 요청한 우원식 의장은 실제로 이날 회색과 보랏빛이 감도는 한복을 입고 개회를 선언했다. 우
제22대 국회 두 번째 정기국회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렸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개원식은 시작부터 여야의 극명한 대비 속에 진행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한복 드레스코드’에 더불어민주당은 대체로 호응한 반면, 국민의힘은 검은 양복과 넥타이, ‘의회민주주의’ 문구가 적힌 근조 리본까지 착용한 상복 차림으로 맞섰다.우 의장은 회색빛이 감도는 보랏빛 한복을 입고 의장석에 섰다. 그는 개원사에서 “K컬처 확산과 한국 문화의 상징인 한복을 세계에
이재명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번 정책은 단순한 물리적 이전을 넘어 균형발전의 전환점으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법상 300~500개 기관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대상지인 김천시도 조기 전략을 세워 치열한 유치전에 나섰다.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이전 대상 전수조사와 후보지 기술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며, 구체적 확정 절차에 들어갔다. 정부와 국회는 혁신도시법 준수를 전제로 신규 이전지 지정 가능성도 검토하
문신사의 면허·교육 등에 관한 사항과 문신업소의 위생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문신업의 건전한 운영과 국민의 건강증진 및 권익보호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문신사법’이 지난 27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문신사법’에 대해 국회는 문신사법을 제정하여 문신사의 면허와 업무범위, 영업소의 등록, 위생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법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해소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타투·PMU·SMP(두피문신
KT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활용된 초소형 기지국 관리 부실을 인정했다.정부와 국회는 관리·신고 부실과 해킹 은폐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필요 시 경찰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김영섭 KT 대표는 청문회에서 “소액결제 사고 이후 펨토셀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허점이 많고 관리가 부실했다”며 “불법 펨토셀이 망에 연결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펨토셀 설치·관리를 외주업체가 맡고 있음을 인정하고, 관리 부실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또한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특검법·해병대 특검법 개정안 포함 4건의 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찬성 173표로 가결했다. 같은 날 본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내란·외환 혐의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등 총 3건의 개정 법률안도 함께 처리됐다.이번 국회의 결정은 단순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수준을 넘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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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불법행위 5년간 2,034건…흡연·폭언·성추행 순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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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 방역 결의와 화합의 장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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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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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용인시
◇5급 승진 ▲시민소통관 최두삼 ▲복지정책과 이윤영 ▲일자리정책과 한병성 ▲도시정책과 함인숙 ▲농업정책과 정태준 ▲위생과 조정희 ▲정보통신과 김상기 ▲농업기술센터 이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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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중국 의전 위해 공권력 동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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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팍385] 2026 드래프트 지명 선수들 인터뷰|5강 진출 경우의 수 분석 "오늘이 제일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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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대통령 감추려 골대 옮겼나"… 김현지 인사에 野 반발
국민의힘은 29일 대통령실이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으로 이동시킨 데 대해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려는 보직 바꾸기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그림자 대통령이 전 국민 앞에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것이냐"며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정조준했다.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에 총무비서관이 출석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출석 직전 갑자기 자리를 바꿔버린 건 결국 김현지를 국회에 세우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얼굴을 공개하면 안 되고, 입을 열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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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볼거리·즐길거리 ‘버전업’
충남 내륙 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예당호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지며, 주춤했던 예산 관광이 새 활로를 찾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정책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예당호 관광지를 방문했다. 예당호 관광지에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 조각공원, 수변무대, 캠핑장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인 출렁다리는 개장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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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클러스터’로 미래 먹거리 키운다
충남도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서해선 내포역 신설 등을 통해 예산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예산앤유 행복센터’ 개관식에 참석하고,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전망대 등 현장을 방문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예산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