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 전문 기업 남양유업의 최대주주 한앤코유업홀딩스 유한회사가 보유 지분을 담보로 설정했다.23일 공시에 따르면 한앤코유업홀딩스는 남양유업 주식 378만9380주를 담보로 설정하는 근질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엔에이치투자증권이며, 이자율은 금융채 AAA + 2.70% 수준으로, 최저 연 5.45%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앤코유업홀딩스의 남양유업 지분율은 63.16%로 상승했다. 이는 직전 보고서 대비 7.4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주식 수는 378만9380주로 변동
충북 수출이 3분기에 14년만의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22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2025년 3분기 수출은 86.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했다. 이는 2011년 1분기의 41.6% 증가 이후 14년 만의 최대 성장이다.특히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수출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범위를 수출액 10억달러 이상 지자체로 좁히면 1위에 해당하는 위업이다.이같은 쾌속 성장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올해 초 새단장을 마친 인천시 남동구 소래역사관이 많은 수의 관람객을 모으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남동구에 따르면 소래역사관은 지난 2월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완료 이후 관람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83명 증가했다.지난해 10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리모델링은 전시 콘텐츠와 공간 구성을 전면 개편, 디지털 기술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현대적인 전시환경을 구현했다.주요 개편 사항으로는 ▲로비에 남동구 풍경을 담은 대형 LED 홍보 화면과 ‘소래사진관’ 체험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시행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가 올해 1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참여비율은 9%에 그치고 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제도에 참여한 가입자는 올해 9월까지 누적으로 242만 643가구로, 전체 2,676만 7,193가구의 9%에 그쳤다. 2023년 참여율 대비 0.8% 증가 수준이다.2025년 7월 전국 참여율 기준 가장 높은 2곳은 광주 41.9%, 제주 25% 이며, 가장 낮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난 지역특화발전특구의 운영 실태는 제도의 존재 이유를 되묻게 한다. 전국 228개 지정 특구 가운데 56개가 해제되거나 통합됐고, 현재 운영 중인 172곳 중 41%는 규제특례를 한 건도 활용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제도 도입 20년이 지났지만, 정작 지역 성장의 견인차로 작동하지 못한 것이다.지역특화발전특구는 2000년대 초 각 지역의 산업적 특색에 맞게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2011년 이후 신규 특례 발굴이 사실상 멈추면서 제도는 ‘이름뿐인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2004년 도입된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가 시행 20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특례 10개 중 4개는 사실상 미활용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관광·체험 중심 특구에 편중되면서 제도 본래 취지였던 지역 자율성 강화와 산업 특화 효과가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수는 172개로 집계됐다. 제도 도입 이후 지정된 228개 중 56개가 해제되거나 통합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9개로 가장
공주시는 올해 추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공주시는 농협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과 열린의사회, 지역 안경원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충남에서 가장 많은 7개 지역을 찾아 운영했다.올해 왕진버스는 4월 15일 의당농협을 시작으로 5월 13일 사곡면, 5월 15일 신풍면, 6월 5일 탄천면, 6월 26일 정안면, 9월 16일 유구읍(41
울산시는 ‘울산아이문화패스’ 카드 발급률이 79.3%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발급 시작 4개월만의 수치다. 대상자 6만751명 가운데 4만8171명이 카드를 수령했으며, 이 중 64%가 이미 문화활동에 카드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급률은 북구가 8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구 80.3%, 남구 79.1%, 동구 77.7%, 울주군 76.2% 순으로 집계됐다. 사용 내역을 보면 예체능 학원이 4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문화활동 41.0%, 체육활동 9.2%, 기타 4.6%로 뒤를 이었다. ‘울산아이문
미국 종합금융사 골드만삭스가 금융서비스 기업 카카오페이의 지분을 4.02%포인트 늘렸다.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일 공시에서 카카오페이 지분 총 1409만6680주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직전 보고서의 지분은 864만7487주로 544만9193주가 늘었으며 지분율은 6.41%에서 10.43%로 증가했다.카카오페이의 지분을 보유한 골드만삭스의 특별관계자로는 '골드만삭스 ETF 트러스트 골드만삭스 마켓베타 이머징마켓 주식 ETF(Goldman Sachs ETF Tr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가 지난 11년간 회사를 이끌며 주가를 약 70배 끌어올렸지만, 정작 그의 순자산은 15억달러에 불과해 눈길을 끈다.지난 10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AMD 주가는 최근 오픈AI와의 협력으로 이번 주에만 41%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3780억달러까지 치솟았지만, 리사 수 AMD CEO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상위 500명에 포함되지는 못했다.포브스는 그의 순자산을 15억달러로 평가했는데, 이는 경쟁사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보유한 1670억달러의 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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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를 한 지 2년 2개월이 지났지만 국제사회는 이 문제를 '해결된 사안'으로 보지 않는다. 이는 기술적 안전성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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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설관리공단, 사회적 약자 대상 기술봉사 제공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최근 지역 내 사회적 약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등 기술봉사를 시행했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물품구매 및 환경정비를 지원했으며,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대상 가구를 방문해 기술지원 위주의 봉사를 실시했다. 주요 기술봉사 내용으로는 노후화된 전기 설비와 점등되지 않는 실내·외 조명을 교체했으며, 특히 복잡하게 설치된 전기선을 정리해 감전 및 걸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조치했다. 그 외, 가구 전체를 점검 안전상 위험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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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28일 오전 6시1분쯤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 한 종이 박스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66명을 동원해 3시간19분만인 9시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최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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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일월선사 오늘의 띠별운세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5년 10월 31일 오늘의 운세36년 중도에 변함없이 계속 추진해야 성사.48년 게으르면 실패 부지런하면 복록이 증가.60년 추진하는 일은 성사되고 기쁨이.72년 부동산 일 좋고 여성 협조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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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협회, AI 확산 차단 총력
한국토종닭협회는 2025-2026년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토종닭 생산부터 유통 까지 전 과정의 AI 차단 방역을 위해 선제적인 교육과 농가 지도, 유통 시장 긴급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토종닭협회는 AI 발생 시즌에 대비해 지난 9월 충남 부여와 광주에서 토종닭 종사자 대상으로 ‘토종닭 종사자 전문 방역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AI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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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4일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에 나선다.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여야에 신속하고 원활한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할 전망이다.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26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을 때 첫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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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함께 방문했다. 한미 국방장관이 JSA를 동반 방문한 것은 2017년 10월 이후 약 8년 만이다.양국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JSA 경비대대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비무장지대 최북단에 위치한 오울렛 초소를 찾았다.두 사람은 현장에서 한미 JSA경비대대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판문점 회담장 등 주요 지점을 약 1시간 동안 시찰했다.오울렛 초소는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