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중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원에서 열리는 대구퀴어문화축제와 관련, 당일 왕복 2차로 중 1개 차로가 차단된다. 9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신청한 집회에 대해 제한 사항을 통고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개 차로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축제 행사장을 1개 차로로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경찰 측은 “집회의 자유 보장과 함께 시민 통행권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집회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에도 조직위가 대중교통전용지구 2차로에서 축제를 열겠다고 신
국민의힘이 지난 2020년 1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반대하기 위해 열린 광화문 집회 이후 5년 8개월 만에 거리로 나섰다.당원 명부 압수수색 및 권선동 의원의 구속 등 특검의 칼끝이 국민의힘을 정조준하는 등 여권의 전방위적 압박이 이어지자 여론전으로 맞불을 놓으며, 당내 결속력을 다지고 보수층 결집을 꾀하는 동시에 현재 어려움에 처한 당의 국면 전환 차원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은 21일 ‘보수 텃밭’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장동혁 당 대표 및 송언석 원내대표
김민석 국무총리가 반중 집회와 구글지도 표기 오류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김 총리는 이날 최근 서울 명동에서 금지되자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옮겨 열리는 일부 보수단체의 반중 집회와 관련해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집회·시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당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 그리고 체류하는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 불편과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명동의 '혐중 시위'에 대
포항 건설장비업계가 ‘군부대 사업 배차비 논란과 관련’한 원청과의 대화 이후, 최근 예고했던 대규모 시위를 철회했다.18일 한국산업건설노조 건설기계분과 대구경북지부는 오는 22일 예고한 집회 시위와 관련, “배차비 관련해 영내 사업을 맡은 원청과 만나, 장비업체들의 불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원청과 소통창구가 마련된 만큼, 예고된 집회는 철회한다”고 밝혔다.앞서 노조는 지난 9일과 10일 건설사업이 진행 중인 해당 군부대 앞에서 천막농성을 펼쳤고
노동계가 포항 군부대 건설사업에 투입되는 장비업체들에게 배차비용 명목으로 금전적 이익을 챙기는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한국노총 산하 한국산업건설노동조합 건설기계분과 대구경북지부는 최근 포항 군부대 앞에서 영내 진행 중인 사업에 투입되는 장비업체들로부터 돈을 뜯는 중간 업체의 행태를 개선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이들은 지난 9일과 10일 건설사업이 진행 중인 해당 군부대 앞에서 천막농성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그러나 며칠 사이 장비업체들은 영내
울산 남구파크골프협회 일부 회원들이 오는 17일 울산 남구의회 제272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태화강 파크골프장 무료화를 위한 조례 개정 청원’을 앞두고 단체 집회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총 246명의 남구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은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남구청 서문까지 행진하며 지난 8월19일부터 유료 시범운영에 들어간 태화강 파크골프장 유료화 정책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우리는 남구의 불합리하고 위법한 태화강 파크골프장 유료화 정책에 반대해 거리로 나섰다”며 “남구는 공공성을 무시한 채 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
경북 봉화군 석포면 주민들과 강원 태백 시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 계획을 “사실상 지역 말살 정책”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다.두 지역 주민들은 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중앙정부에 이전 반대 결의문을 전달하는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석포면 현안대책위원회,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석포주민 생존권 사수 봉화군 협의회는 9월 25일 오후 봉화군 석포면 만촌슈퍼 앞 도로에서 대규모 주민 궐기대회를 열고 석포제련소 이전 추진에 대한 강한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이들 단체는 ‘봉화, 태백 생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21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장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반헌법적인 정치테러 집단의 수괴”라고 지칭하며 “이재명이 국민 위에,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인민독재로 달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됐다”며 “위대한 국민이 다시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한미
계약이 해지된 직장을 찾아가 원청에 직접 고용을 요청하고 건물 로비를 점거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전 노조원들에게 무더기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울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로비를 점거하고 집회를 벌인 A씨 등 7명에게 벌금 70만원을, B씨 등 5명에게는 벌금 2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주노총 소속인 A씨 등은 지난 2022년 10월 울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조리업무 도급 계약이 종료된 업체에 소속된 직원 등과 함께 울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로비를 점거하고 집회 시위용품을 설치하려다 병원으로부터 제지당했다. 그
충북 제천시 송학면 주민들은 9일 원주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수공장 건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집회는 송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생수공장 건립 계획과 관련해 지하수 고갈 가능성과 생활·농업 활동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한 데 따른 것이다.이번 집회에는 생수공장 건립 예정지인 송한리 주민뿐만 아니라 박미정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제천시 이장협의회 18개 리 이장, 직능단체장 등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집회는 함동환 주민자치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결의문과 건의문을 낭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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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박람회조직위, 청년 인플루언서 초청 '글로벌 홍보' 시동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인플루언서 26명을 초청해 2026여수섬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홍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31일 조직위와 공사 협약의 첫 실행사례로, 섬박람회의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6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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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충격! 만삭 임신부 vs 잠적 남친... 친자검사로 가는 최악의 결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혼전 임신을 둘러싼 돌싱 커플의 충격적인 공방 속, 뱃속 아이의 친부를 두고 결국 친자 검사까지 감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2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잠적해버린 남자친구와 전격 맞대면한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만삭의 임신부로, 의뢰 당시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남자친구와 2년 반을 교제하며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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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제주아트센터의 미래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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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서부종합사회복지관, 울주 취약계층 어르신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는 지난 19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언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2세대에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사 곤란 해소와 영양 불균형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전원배 지사장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자원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복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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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임금제' 대구·경북선 있으나 마나... 시행 기초지자체 '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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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12년째인 대구·경북의 생활임금이 전국 최하위인데다 기초단체 31곳 중 시행하고 있는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자체나 공공기관 근로자들의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활임금제는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 수준을 보장해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과 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지난 2013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모두 시행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이 27일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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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정자원 화재로 배터리팩 384개 소실… 정부 업무망 '마비'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리튬이온배터리팩 384개와 비롯해 데이터 장비와 서버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대전유성소방서는 27일 오전 10시 국정자원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초 화재 당시 우측 리튬이온배터리팩에서 불이 나 소실된 배터리팩 개수를 192개로 파악됐지만 불길이 확대되면서 반대편에 있던 배터리팩까지 소실돼 현재 소실된 배터리팩은 384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전산실 내 배터리 교체를 위한 사전작업 중 전원을 차단하고 케이블을 푸는 과정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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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양주 찜질방서 LPG 가스 폭발…19명 중경상
27일 경기 양주의 한 찜질방에서 LPG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1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양주시 장흥면의 한 찜질방에서 액화석유가스가 폭발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2명을 동원해 구급·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찜질방 이용객 등 19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3명은 중상, 16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피해 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찜질방 내 숯가마 쪽에서 LPG가 폭발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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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무력에 안전보장 절대 불변"... 핵포기 불가 재천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력에 강화를 통한 체제 안전보장을 또 한번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전날 핵무기연구소를 비롯한 핵관련분야의 과학자,기술자들을 만나 핵물질생산 및 핵무기생산과 관련한 중요협의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강한 억제력 즉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힘에 의한 평화유지, 안전보장 논리는 우리의 절대불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핵대응태세를 계속 진화시키는 것은 공화국의 안전환경상 필수적인 최우선과제"라며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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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주관하는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수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또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