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현안 청탁 및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오는 1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자진 출석한다.한 총재 측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17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비록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특별검사 앞에 약속한 바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특검과 사전 협의는 없었음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한 총재는 특검이 지난 8일, 11일, 15일 세 차례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으나, 심장 시술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금품을 건네며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박창욱 경북도의원이 15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박 도의원은 별다른 발언 없이 곧장 심사가 진행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도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민중기 특검팀은 박 도의원이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 청탁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해 1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 전 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김 전 검사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를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특검팀은 해당 그림의 진위와 무관하게 그림 가액을 김 전 검사가 구매한 가격인 1억원 이상으로 산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김 전 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광화문 특검팀 사무실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그는 취재진에게 “수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확증편향의 오류”라며 “현재 누설되는 수사 관련 정보가 많은 오해와 억측에 기반한 것 같다. 이에 대해 상세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공천 청탁 목적으로 그림을 건넸는가”나 “국가정보원 특보 임명에 김 여사가 관여했
대통령실 이영호 해양수산비서관이 청탁을 하고 특정인에게 출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26일 면직됐다.해양수산비서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관련 현안을 전담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 들어 신설된 자리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비서실 소속 1급 별정직 공무원을 문책성으로 면직했다고 밝혔다.비서관실은 "대통령비서실 소속 1급 별정직 공무원이 타인의 이익을 위해 공정한 직무 수행을 해치는 청탁을 하고 사적 관계를 이유로 특정인에게 대통령실 출입 특혜를 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문책 사유를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유착 의혹의 중심인 한학자 총재가 22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이로써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횡령·증거인멸교사 등 주요 혐의가 쟁점으로 떠올랐다.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2일 휠체어를 타고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그의 구속 여부를 가르는 중대한 분수령이 됐다.차에서 내린 한 총재는 검은색 정장을 착용한 채 눈을 감고 취재진의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및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국민의힘 당원명부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강제집행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정당 활동의 자유를 짓밟는 불법 압수수색”이라며 강력 반발했다.특검은 이날 오후 5시 35분께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업체에 대한 강제집행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달 두 차례 시도한 압수수색이 국민의힘 측 반발로 무산된 뒤, 세 번째 시도 끝에 집행이 이뤄진 것이다.특검은 당초 임의제출 방식의 협조를 요청했으나 장시간 대치 끝에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17일 오전, 세 차례의 소환 요구를 불응한 끝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자진 출석했다.한 총재는 이날 오전 9시 46분경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베이지색 카디건 차림으로 동행자의 부축을 받으며 건물에 들어선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들으세요”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앞서 한 총재는 특검이 지정한 지난 8일, 11일, 15일의 세 차례 소환 요구를 건강 문제로 거부한 바 있다. 이에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을
김건희 특검팀이 5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귀금속 공여 및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대통령경호처도 이날 함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특검팀은 이날 언론을 통해 “이배용 전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귀금속, 특히 10돈짜리 금거북이를 전달한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앞서 진행된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압수수색 도중 발견된 귀금속과 편지로부터 시작됐다. 해당 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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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추석 연휴 시민 안전 위한 종합대책 빈틈 없이 이행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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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은 지난 17일 오후, 함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원을 군 장학재단에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에는 정채근 삼보산업 부회장과 김희정 사장이 참석해 “군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회공헌과 나눔의 가치 실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기탁이 함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근제 함안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삼보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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