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을 격상시키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충북 전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고성에 거주하는 60대 고문서 수집가가 그 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상설 선생의 공적조사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보재 선생의 공적을 기록서를 소장하고 있는 이규철씨는 이달 초 온라인 전문 경매사이트에서 이상설 선생 공적조사서 한 장을 낙찰받았다.보재 선생의 공적을 조사해 기록한 공적조사서는 1954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충령조사의뢰 원고용지 1장이다.임기현 충북연구
한국전쟁이후 여객선에게는 한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서해에서 대명항에 이르는 뱃길이 처음 열렸다. 특히 이 뱃길은 고촌에서 운하를 거쳐 경기바다를 통해 대명항에 이르는 항로로 김포 전체 물길을 연결하려는 첫발로 기록됐다.‘김포는 바다다’를 슬로건으로 김포문화재단은 25일과 26일 개최한 경기바다, 오감페스티벌 가운데 첫 번째 프로그램인 석양빛 경기바다길 시민체험 프로그램과 선상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경기만의 역사와 김포의 해양문화 자원을 조명했다.공모를 통해 참여한 시민 등 270여 명이 승선한 석양빛 경기바다길 시민체험
한미 간 ‘조인트 팩트시트’ 작성이 마무리 된 가운데 안보 품목으로 분류된 철강은 끝내 협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결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철강협상은 실패로 끝난 셈이다.이로써 지난 6월 철강품목에 적용된 50%의 고관세는 그대로 유지돼 철강업체들에게만 고통을 안겨주게 됐다.16일 산업통상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관세·안보 합의 결과를 문서화한 조인트 팩트시트를 확정하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팩트시트엔 자동차 관세 15% 인하 등이 담겼지만 정상회담 때 다뤄지지 않았던 철강 품목별 관세 인하는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인근 해안에 이전 설치된 ‘굴 따는 여인상’이 조형물 설치 심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산시의 조례 적용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서산시는 약 2년 전 ‘굴 따는 여인상’을 기존 위치에서 약 10m 옆으로 이동 설치했지만, 당시 조형물 설치 심의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 자체 조례에서 공공조형물 설치·이전 시 사전 심의를 의무화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상황은 최근 서산시가 ‘간월도사랑노래비’를 사전 심의 누락을
힘들어하던 친구와 술을 마시고 헤어진 후 연락이 닿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가 본 내담자는 자살시도 장면을 목격했고 바로 신고하여 친구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친구의 사소한 변화를 놓치지 않았던 내담자가 친구를 살린 것이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자살 사망자를 대상으로 심리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망자의 93.6%가 생전 경고 신호를 보였음이 확인됐다. 그러나 유족이 경고 신호를 인지한 비율은 24%에 불과했고, 인지 이후에도 약 46%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이러한 결과는 자살은 ‘예고 없는 죽음’이 아니라, ‘신호가
충남 서산시는 지난 3일 독립운동가 발굴에 기여한 독립기념관 직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독립기념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9월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40명을 발굴하고, 국가보훈부에 포상 대상자로 추천했다.  표창을 받은 독립기념관 직원은 총 6명으로 발굴된 독립운동가의 활동 기록과 후손 증언 등을 체계적으로 발굴·정리해 이번 발굴에 기여했다.  이 시장은 이번 발굴로 지역 독립운동사의 복원과 선열
충북 제천의 대표 클래식 축제 ‘제천호숫가음악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일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박달과 금봉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해방과 한국전쟁의 격동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았던 부부의 실화를 음악과 영상으로 엮은 가곡 콘서트다.6·25 전쟁 발발과 함께 북한군 지게부대로 끌려간 신랑과 제천으로 월남한 신부가 33년 만에 재회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공연은 시대의 아픔을 넘어선 사랑의 힘을 예술로 재해석한다. 관객들은 영상과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협연을 통해 ‘박달과 금봉
한국 정 정부와 미국 백악관이 정상회담을 시작한지 16일 만에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미동맹 르네상스의 문이 활짝 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즉 한미 관세와 안보 협상에 대한 성과를 담고 있는 문서에 해당하는 팩트시트를 발표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그 전까지 확실하지 않았던 협상안들을 비로소 명문화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최종 타결에 대해 "한미동맹 르네상스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와 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공동 설명 자료, 조인트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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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x, 3700만달러 투자 유치...RWA 기반 스테이블코인 육성
실물연계자산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개발을 지원하는 신생 크립토 인큐베이터 업체인 오벡스가 37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 보도했다.이번 투자에는 프레임워크 벤처스, 레이어제로, 스카이 생태계가 참여했다. Obex는 고품질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을 육성할 계획이다.스테이블코인은 전통적으로 법정화폐나 국채로 뒷받침되지만, Obex는 GPU 인프라, 에너지 자산, 핀테크 대출 등 실물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는 방식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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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트램, 정부 승인 안됐지만 '도민 홍보 1억원 편성'
2030년 도입을 목표로 한 수소 트램은 도민 수용성과 국비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그린수소를 이용하는 제주형 수소트램은 제주항~동문시장~제주공항~연동사거리~노형오거리~1100로를 연결하는 12.91㎞ 구간에 설치한다.총사업비는 5293억원으로 국비는 60%가 투입된다.도는 수소 트램 1일 예상 이용객은 5만3841명으로 대중교통 분담률이 20%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1500만명 제주 방문 관광객의 주요 이동수단 가운데 79.4%는 렌터카인데, 이 수요를 트램이 흡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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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마을 만드는 동남초 53회 졸업생, 환경정화 활동 전개
제주 동남초등학교 53회 졸업생들이 지난 주말 고향 마을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10여 명이 참여해 오조리 연안 습지 보호지역 쓰레기 수거 및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하며 ‘깨끗한 마을, 빛나는 우정’이라는 문구처럼 공동체 정신을 되새겼다.졸업생들은 아침 일찍 모여 해안 산책로와 수변 주변의 폐플라스틱, 폐어구,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날 활동을 통해 상당량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으며, 마을 주민들 또한 따뜻한 격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참여자들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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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방법 총정리!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 기준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연봉 인상만으로는 이직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이제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공정하게 평가되는 회사를 찾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에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핵심 기준 ‘공평성’!이직을 결정할 때, 연봉은 더 이상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직장인들은 ‘인풋 대비 아웃풋’의 공정성을 먼저 검토한다. 자신이 쏟는 시간과 노력만큼 보상이 명확해야 한다. 직무 적합도와 함께 새 회사의 평가 시스템 공정성이 이직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된다.포괄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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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산업협의회, 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교육 운영
한국물산업협의회는 2025년 물산업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교육 일환으로 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생을 모집한다.협의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물기업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수탁받아 운영중이다.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교육은 12월 3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B1 중회의실에서 열리고, 북미지역 물시장 동향을 비롯해 진출사례, 관세 및 조달시장 동향 등을 소개한다.또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은 같은달 4일 오전 10시 비즈허브 서울센터 2층 계단형 강의장에서 진행, 해외진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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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북극항로 맞춤 전략으로 동북아 거점 도약
전남 광양시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계획은 선박 대형화와 스마트·친환경 항만 전환 등 글로벌 물류 변화에 대응하고 광양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광양항은 국내 유일의 LNG 터미널과 벙커링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북극 자원을 직접 소비할 수 있는 제조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컨테이너, 제철, 석유화학, 자동차, 벌크화물 등 거의 모든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종합항만으로 다른 항만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광양시는 전라남도와 협력해 12월 중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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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 태풍 고토 경로 등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 오늘 전국 비, 해상 높은 물결 주의!
제27호 태풍 고토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 55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55호 열대저압부는 25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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