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119센터에서 실습을 수행하며 구급 현장은 단순한 이론을 배우는 장소가 아닌, 생명의 소중함과 이를 다루는 책임감이 막중한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 책에서는 알 수 없던 구급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그 어떤 이론보다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실습 첫날, 구급차에 처음 탑승했던 순간의 긴장과 설렘은 아직도 생생하다. 사이렌이 울리자, 구급대원님들의 눈빛은 순식간에 진지해졌고, 신속하면서도 침착한 그들의 움직임은 나에게 나아갈 길을 확실히 보여주었다.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출동은 심정지 사례였는데, 현장에 먼저 도착한 구급대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