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은 14일 지방의원 후원회 설립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의 정착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보다 적극적인 홍보 및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31일 기준 전국 지방의원 3,859명 중 단 542명만이 후원회를 설립해 설립률은 14%에 그쳤다.광역의원의 경우 872명 중 267명이 후원회를 설립해 설립률 31%를 기록했지만, 기초의원은 2,987명 중 275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고 있다. 5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주 금 가격은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만 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5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는데, 이는 현재 가격에서 약 4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과 충돌을 이어갈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이 역대 최저 수준 예측됐다.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8일 2025년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 생산량은 39만5700톤 내외로 예측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관측량인 40만 8300톤보다 1만 2600톤 줄어든 것이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이상기상으로 인해 실제 생산량은 관측량보다 적은 37만 톤에 그쳤다.생산예상량은 현재 재배면적 1만 3994㏊ 중 성목이식, 품종갱신, 고접 갱신, 간벌 등 비생산 면적을 제외한 1만
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농업기술원은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이 관측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인 40만t 내외로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품질은 오히려 향상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8일 밝혔다.올해 제주지역 전체 생산 예상량은 39만5700t 내외로 전년 동기 관측량 40만8300t보다 1만2600t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최종 생산량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열과 발생 등으로 37만t에 그쳤다.생산 예상량 산출은 재배면적 1만3994㏊ 중 성목이식, 품종갱신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부동산·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은 되레 상승폭을 넓히면서 규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9월 28일 금융권 집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763조2715억 원으로, 8월 말과 비교해 373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달 증가액에 견주면 10분의 1 수준이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에 월간 최소 증가폭
토요타가 8월 일본 시장에서 단 18대의 전기차만 판매하며, 본국에서 전기차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달 30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토요타는 8월 전 세계에서 1만7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지만, 일본 내 판매량은 극히 저조했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유럽·중국·북미를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가 증가했으나, 일본에서는 토요타와 렉서스를 포함해 1~8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이 469대에 그쳤다. 이는 2024년 연간 판매량 2038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반면, 하이브리드
최근 기업 자금조달 시장에서 신용등급에 따른 ‘채권 양극화’가 극심해지면서, 정부의 제도적 개입 없이는 시장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올해 들어 9월 22일까지 발행된 A3 이하 전자단기사채는 전체의 0.8%에 불과하며, 회사채 중 BBB급 이하 발행 비중도 2.8%에 그쳤다”고 밝혔다. 전자단기사채 시장에서 A1 등급은 전체 발행의 94%를 차지했고, A2 등급까지 포함하면 상위등급이 99.2%에 달했다. 회사채도 AAA~A등급이 전체 발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올 추석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금 사정 악화로 대구 기업 2곳 중 1곳은 올 추석 상여금 지급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근 지역 기업 443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2025년 추석 경기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1.6%가 ‘작년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25.2%, ‘호전됐다’는 응답은 3.2%에 각각 그쳤다. 체감경기 악화의 주된 이유로는 ‘내수 부
고용노동부의 부당해고와 관련한 이행강제금 수납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해고 한 사업주들이 노동위원회 구제명령을 무시하고 있는데도 실질적인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제도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1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이행강제금 수납률은 14.1%에 그쳤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20%를 밑돌기 시작한 뒤 지난해 17.4%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이행강제금
국 지방 보훈병원의 전공의 충원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대전보훈병원은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어 정상 진료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가보훈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모집정원 151명 중 실제 근무 전공의는 109명으로 충원율은 72%에 그쳤다.특히 수도권과 지방 병원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서울 중앙보훈병원은 90명 정원에 91명이 근무하며 101% 충원율을 기록했지만, 지방은 평균 23%에 불과했
부산 금정구 소재 기업 DRB동일과 세정, 그리고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이 소속된 금정구지역상생협의체 금도깨비는 29일 금정구 서1·2·3동 중장년 고립세대 발굴 신고처 ‘우리동네 슈퍼맨’ 7곳을 선정했다.금도깨비는 2024년 금정구 지역주민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조사 공동연구를 계기로 발족했다. 현재 행림복지연구원과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광역시사회공헌정보센터와 함께 지역사회조사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장년층
울릉군의회는 30일 9월 의원간담회를 열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 보고를 청취하며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양수산과, 총무과, 상하수도사업소 등 3개 부서가 참석해 총 3건의 안건을 다뤘다.의회는 ▷저동항 다기능항 추진 상황과 어촌뉴딜 3.0 사업에 대해 울릉도의 중심 어항이자 관광 거점으로, 어업인 안전 확보와 관광 기반 확충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인 만큼 의원들은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을 주문했다.▷올해 2025년 울릉군 명예군민 대상자 추천과 관련해 대상자 선정 절차와
경북교육청은 9월부터 11월까지 영유아 수 300명 미만 지역인 봉화와 영양․청송․울릉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23곳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2학기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협력해 문화예술 관람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유아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예술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사회․심리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은 국악과 인형극,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유아 눈높이에 맞춰 창의성과 상상력, 공동체 의식을 키울
한·일 대학생들이 청년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지난 9월 12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한림대학교, Station C,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와 함께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창업 프로젝트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유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19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10일간 대구-의성-춘천을 거치며 지역 문제를 현장에서 탐구한 후 도출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춘천시청,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연휴 기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석 당일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자동이체, 카드대금 결제 등 예약 거래가 10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에 적극 대응하고자 추진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 등 김장에 사용되는 소금류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천일염 등 소금류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우려가 커지고 있는 품목 중 하나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만큼 방사능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2025년,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서 5명의 솔로 채굴자가 각각 35만달러 상당의 블록을 발견하며 주목받고 있다.2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형 채굴장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솔로 채굴자가 블록을 발견할 확률은 극히 낮지만, 이들은 예외적인 사례로 기록되는 기염을 토했다.2025년 채굴 난이도는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100테라해시 고성능 장비를 가진 솔로 채굴자가 블록을 발견할 확률은 0.0001%, 블록 보상을 얻기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3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2025 전일본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며 해외 선수단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5 전일본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대표단을
경상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핵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재생의료, 의료기기·뷰티, 푸드테크, 헴프 등 미래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가 주목하고 있는 첨단재생의료 분야는 단순한 의료 기술 혁신을 넘어, 인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