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8월 23일 수요일, 유럽 북동쪽에는 675㎞에 달하는 기다란 끈이 형성되었다. 자유를 갈망하던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우리에게 발트 3국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 사람들이 만든 희망의 사슬이었다. 무엇이 200만 명의 사람들을 거리로 나와 서로의 팔을 의지한 채 하나의 목소리로 시위하게 했을까.발트 해의 동쪽에 있는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이 세 나라는 역사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공유한다. 오랜 세월동안 공통의 문화와 언어를 형성하며 유럽의 북동부에 자리해 왔다. 과거부터 외부의 침략과 지배가 일상
공군 제3훈련비행단 제213비행교육대대가 지난 23일 ‘25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는 공군 창군 이래 단일 비행대대가 수립한 최장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이며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이날 기록은 국산 기본훈련기 KT-1에 탑승한 학생조종사 김진 중위와 비행 교관 김남수 소령이 무사히 비행교육을 마치고 오전 11시 20분,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하면서 달성됐다.213대대가 사고 없이 하늘을 누빈 25만 시간을 거리로 환산하면 1억 744km로 이는 지구를 2천693바퀴 돌 수 있는 거리이며 지구에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경남 16개 선거구 후보들도 일제히 거리로 나섰다.선거운동 첫날 경남 대부분 지역에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후보들은 개의치 않고 오전 일찍부터 유권자들과 만났다.경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16명, 녹색정의당 1명, 개혁신당 2명, 무소속 2명 등 총 37명의 후보들이 이날 출근길·거리·시장 유세, 출정식, 언론 인터뷰 등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경남 진보정치 1번지’인 창원 성산 선거구 후보 3명은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출근하는 회사원들이 가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나라다운 나라, 단 한 사람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국가의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도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13일 지난 토요일에 수천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 문화제가 열렸다. 시민들은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한 손엔 리본, 다른 손엔 진실규명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며 “안전이 당연한 나라, 가족과 이웃을 잃지 않는 나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책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싸움은 아직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 후보가 4·10 총선을 1주일 앞두고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확산하는 하루 20시간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총력전은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새벽 4시부터 선거 사무소 운동원들을 독려 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는 구호를 외친 그는 공식일정 외에도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앞서 이 후보는 가장 일찍 유세를 시작하는 후보로 지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너무 일찍 거리로 나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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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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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대통령에 "국민 눈높이 맞는 소통 먼저, 야당은 다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 일차 대화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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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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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내달부터 병원서도 마스크 벗는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한 결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단기간 유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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