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지역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지만 외지관광객들은 찾아 갈만한 축제가 없다. 콘텐츠도 비슷하고, 규모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고만고만한 축제인 탓이다. 모처럼 축제장을 찾았다가 볼거리가 없는데다, 교통난과 주차난만 겪다 시간만 허비하고, 심지어 바가지요금으로 지역상인들과 드잡이만 하다가 돌아오기 일쑤다.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대다수의 지역축제 상황이 똑같다. 실망한 탓에 재방문하기가 싫은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지역축제는 늘고 있다. 지금도 질적인 하락은 물론 교통·인프라까지 부족한 지역축제가 태반인데도 지자체에
한미약품은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종윤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및 동사 선임 안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한미약품 이사회 멤버이자 감사위원장인 김태윤 사외이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는 한미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경영을 하는 회사라면 당연히 지향해야 할 목표이자 비전”이라며 “매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임직원 모두 세계 최고의 R&D 중심 제약회사를 지향하는 한미약품이 안정적 경영을 이루고 거버넌스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면에서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이 취소가 되지 않는 한 계속 준비해 나갈 것이다.”대한체육회가 지난 2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부지 선정을 연기한 가운데, 다음 날인 29일 경기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예정대로 개최했고, 이날 김병수 시장이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한 말이다.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김포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후보지 중 김포가 모든 면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조사연구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결과 국민들은 새로운 국제스케이
CJ대한통운의 주7일 배송 도입 소식에 오픈마켓 플랫폼들이 배송 경쟁력 강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쿠팡이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최근 CJ대한통운은 노사간 합의 끝에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를 내년 초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전국 14개 허브터미널과 276개의 서브터미널을 기반으로 하루 2000만건 이상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택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물류 면에서 쿠팡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이런 CJ대한통운의
의령지역 산란계 농가 의령농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4년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경남에서는 두 번째 지정이다.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와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 이바지하는 축산농가 중 기준을 충족하는 축사에 한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친환경농장이다.의령농원은 가축관리, 환경보전 및 조경 등 모든 면에서 선도적인 농장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악취저감에 힘쓰고 있어 의령군 축산농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박 대표는 질병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IBIT'가 지난달 26일 이후 약 3주 만에 순유입을 기록했다.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IBIT에는 1580만달러가 유입됐다. IBIT가 거래를 시작한 이래 순유입이 없는 날이 최장 기간 이어졌다. 3주간 11영업일 동안 유입이 없었고, 8월 29일과 9월 9일에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IBIT는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총 유입액 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출시 이후 209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을 출시한 가운데, 칩 성능 면에서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0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틴 양 신흥 기술 수석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칩이 최첨단 기술에 비해 2~3년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화웨이가 7나노 이하의 공정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기술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화웨이는 중국산 첨단 7나노 칩이 포함된 메이트 60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140여 곳에서 AI 면접을 통해 인턴이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우리 실생활은 물론이고 정치, 경제 및 사회변화 등 다방 면에서 AI가 많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 AI 관련 우리나라 공교육 현장은 어떠한가? 교육 현장도 시대변화에 따른 AI 적용이 예외일 수 없다. 정부는 지난해 학생 맞춤 교육을 위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발표했다. 우선 영어, 수학, 정보 과목의 AI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해 초등 3, 4학년, 중1, 고1에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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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남해고속도로서 고속버스 '쾅'…22명 중경상 날벼락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충돌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해 22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4명이 중상을 입고,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상자로 분류된 한 20대 여성은 얼굴을 크게 다쳤고,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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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협력”…인천TP,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바이오 분야 인천 중소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기술 교류와 거래 계약에 물꼬를 트는 장이 열렸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는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중소 기술교류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단에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의약품 등 바이오 분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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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연휴기간 늦더위 계속 ... 곳곳에 소나기 소식
9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은 연휴기간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대구경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도 있다.우리나라 북쪽 고기압과 제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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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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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경주서 '만끽'…황리단길 등 관광명소 '인산인해'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이틀째인 15일 천년고도 경주에는 긴 연휴와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다소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황리단길과 역사유적지구 등 일부 관광 명소에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보문관광단지, 국립경주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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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여리하고 앙증맞기만 한데, 우째 저리 숭한 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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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올리기에 그리 아름답지 않은 식물이 더러 있다.개불알풀, 중대가리풀, 소경불알,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배꼽 등이 그렇다. 모두 인간의 시각이 반영돼 붙여진 것들이다.이름자 앞에 버젓이 '도둑놈'을 붙인 식물도 있다. 도둑놈의갈고리, 개도둑놈의갈고리, 긴도둑놈의갈고리, 큰도둑놈의갈고리, 애기도둑놈의갈고리가 그것이다.식물체는 여리여리하고 꽃도 작고 앙증맞기만 한데 저리 숭한 표현이 붙다니. 볼 때마다 안경풀이라 붙였으면 좋았겠다 싶은 풀이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앞으로 새롭게 발견되는 식물에라도 좀 예쁜 이름을 붙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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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파벨 “한수원 원전 최종수주 낙관”...尹 “최종 계약까지 챙길 것”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력 발전소 건설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한-체코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체코도 한국의 두코바니 원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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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고시엔·슬램덩크의 공통점은?…일본 사철의 도시를 가다
일본 가나가와현의 하코네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관광지 중 하나다. 일본의 에도 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온천을 즐기기 위한 휴양지로 삼았던 곳이 하코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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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60억 투자유치···글로벌 OT 보안 시장 공략
센스톤은 KDB산업은행, ES인베스터, 대덕자산운영을 비롯한 투자사로부터 총 60억원의 투자를 유치, 글로벌 OT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KDB산업은행은 2022년 1차 50억원 투자에 이어 이번에 50억원 투자를 집행, 총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ES인베스터와 대덕자산운영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센스톤은 이번 투자 완료 후, 같은 라운드로 벤처 캐피털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 기회를 일부 열어 놓은 상태다.센스톤 관계자는 “KDB산업은행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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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훈 센스톤 대표 “대체불가 보안인증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제패”
극심한 경기위축 상황에서 센스톤이 6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 총 누적투자 170원을 달성했다. 2022년 50억원을 투자한 KDB산업은행이 이번에 50억원을 추가, 100억원을 투자했다. 그만큼 센스톤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신한다는 뜻이다.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이전 투자 라운드는 가능성을 점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번에는 실제 현실화를 검증한 것이었다. 그래서 실제 시장에서의 실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이번 투자유치는 변동성이 큰 외부 상황과 기타 여러가지 변수를 극복해야 했다.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