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 절’로 알려진 울산 울주군 유명 사찰이 지자체에 종교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사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사찰은 지자체의 소극적인 대응 속 해마다 이행강제금만 납부하면서 10년 넘게 무허가 배짱 운영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찾은 울주군 상북면 위치한 A 사찰. 해당 사찰은 이색 ‘동굴 법당’으로 인기가 높은데, 실제 이날도 사찰을 찾은 방문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A 사찰은 울주군 상북면 일대 폐광을 활용해 불당과 돌탑, 봉안시설 등을 조성했다. 기도를 접수하고 공양을 올리는 종무소부터
대구 남구 봉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월 14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 보따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겨울 보따리’는 자녀가 없거나 가족 관계가 해체되어 자녀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 20가구에 전달되었으며, 보따리 안에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복, 목도리, 수면 양말, 장갑 등 방한용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상에 도움을 줄 라면과 핫팩,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도 함께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가족 부양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관심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
충북도가 각계의 도움을 받아 영동군 심천면의 9남매 가구를 위해 지은 새 집이 완공식을 가진 지 한달이 넘도록 가족을 받지 못하고 있다.충북도는 지난달 19일 심천면에서 이 다둥이 가족에게 제공할 새집 준공식을 가졌다.부모와 9남매 등 가족 11명이 방이 2개뿐인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연을 접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원을 약속한 후 충북개발공사가 맡아 지은 집이다.30여 기업·단체가 건축비 3억원을 후원하고 마을 주민들이 토지 교환 방식으로 새집 터를 제공해 착공 5개월 만에 완공식을 가졌다.완공식에 참석한 김 지사
충북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제대로 된 심리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최해연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tbn충북교통방송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4분기에 걸쳐 유가족과 생존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1차 조사 당시 응답자 절반 이상인 56.4%가 수면 문제를 겪고 있었고, 1년이 지난 4차 조사에서도 46.7%였다. 불안 증상은 56.4%에서 50%로 높은 수준을 보였고,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우울 증상은 5
별거 중인 남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제천경찰서는 18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별거 중인 남편이 머무는 사무실을 찾아가 얼굴 등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A씨 남편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여서 조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정부가 IP카메라 해킹·영상 유출로 인해 IP카메라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해외직구로 구입할 수 있는 IP카메라에도 유통 실태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직구 카메라에도 보안 수준 점검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고, KC 인증을 받지 않은 IP카메라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IP카메라 보안 실태조사, 소비자·시민단체 의견 등 국민 여론 수렴을 통해 해외직구 제도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과기정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마련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가상자산 학술 행사인 '디지털자산 컨퍼런스'에서 "가상자산이 국경에 구애를 받지 않듯이 우리도 시야를 넓혀 글로벌 무대를 바라봐야 한다"며 "주요국의 가상자산 정책 움직임에 따라 우리도 제도 변화와 함께 가상자산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최신 블록체인 관련 연구 성과 및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학계, 산업계, 법조계 등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전문
두나무가 ‘나무’를 ESG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선정해 차별화 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두나무만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와 나무로 대표되는 자연을 연계한 방식의 ‘두나무식 ESG’ 경영은 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결단과 추진력에 기인한다.송치형 회장은 “창업자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좋은 가치의 제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예전부터 누누이 경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송 회장은 이러한 기치를 바탕으로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나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서울 경복궁에서 요가를 하는 한 베트남 여성이 온라인 상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베트남 현지에서 먼저 제기됐다.또한 이 사진과 영상은 한국 온라인상에서도 순식간에 퍼졌고,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은 그의 이런 행동에 대해 "잘못했다"고 비판했다.하지만 그는 자신은 아무런 규정 위반을 하지 않았고, 경복궁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제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은 문제 될 것이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그의 이런 주장은 정말로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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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밸런싱 성과 '가시화'...핵심사업 강화·비효율 정리
SK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리밸런싱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3분기말 연결대상 종속회사 수는 전기말 716개에서 660개로 56개 감소했다.주요 종속회사는 207개로, 핵심 계열사들이 유지한 채 비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다만, 순차입금을 1분기 대비 11% 줄여 재무구조 개선에도 성과를 냈다.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O/I,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재무구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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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2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 개최
유한양행이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제2회 유한ESG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유한ESG학술상은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해 작년에 신설됐다. 국내외 ESG경영 분야의 이론·정책·실무에 관한 우수한 연구를 지원한다.이번 대상에는 임재구 홍콩 링난대학교 교수와 정원준 숭실대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최우수상에는 이재은 국립순천향대 교수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1000만 원, 최우수상에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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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 중등축구리그] 울산HD U15 현대중, 중등리그 왕중왕전 우승!
울산HD 15세 이하 유소년팀이 중등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울산HD U15팀이 15일 오후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FC서울 U15팀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1월 4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열린 올해 중등 왕중왕전에는 전국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 중등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전후반 35분씩 70분 경기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김호유 감독이 이끄는 울산HD U15팀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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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식약처와 '나트륨 저감 간편식' 2종 선보여
GS25가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간편식 출시로 ‘건강한 편의점’으로 거듭난다. 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춘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식약처 평균값 대비 나트륨을 20% 줄인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나트륨을 10% 줄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다.GS25는 2021년부터 식약처의 해당 사업에 참여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첫 번째 나트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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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대전광역시와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풀무원은 대전광역시와 식품 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푸드테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협약식은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풀무원과 대전광역시는 첨단 푸드테크 분야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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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역사 체험 교육 '우리 고장 역사·문화 탐방'
우리가 사는 지역을 사랑하려면 먼저 그 진면목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올해 경남도민일보는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우리 고장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 7개월간 지역 학생들과 도내 20개 문화·역사 관련 장소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지역 유산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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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현장을 알아야 현실적인 정책 수립 가능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한 명의 아이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노력 뿐만 아니라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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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삼성 HBM 승인, 최대한 빨리 작업 중"…'납품 초읽기'로 보는 까닭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 측의 "유의미한 진전" 발언에 이어 황 CEO가 직접 납품에 관해 언급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 엔비디아 납품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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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마약 전문치료 병원들 제 역할 못한다
경기지역 마약 전문치료 병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병상, 의료진 등을 확보하지 못한 탓인데, 공공병원마저도 동일한 상황이다. 도의회에선 기능 정상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뒷받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마약류 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