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음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한다.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한·중·일 삼국삼색소리 음악회'가 오는 30일 열린다.이번 음악회는 안성시가 추진 중인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한국, 중국, 일본의 고유한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풍성하고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해외봉사단이 필리핀 팜팡가주에서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봉사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32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31일부터 약 일주일간 현지 초등학교 5곳에 정수처리시설, 태양광발전설비, 식수음용시설을 설치했다. 기존에는 수동 지하수펌프에 의존해 대장균 등 수인성 질병에
분석 능력과 돈 버는 능력은 서로 다른 대륙처럼 떨어져 있다.우리는 종종 ‘머리가 좋은 사람은 돈도 잘 벌겠지’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분석은 머리에서 태어나지만, 돈은 감정에서 흐른다.누군가의 필요를 채워주고 대가를 당당히 요구하며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 그것이 돈의
굴포천의 옛 물길을 되살리는 인천 부평구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삭막했던 도심 내 친수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2일 오후 찾은 인천 부평구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는 공사에 몰두하는 작업자들로 분주했다. 아파트와 크고 작은 건
재외동포청은 8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유럽에서 조국 독립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전파한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 이의경 지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그는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이던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다. ‘대한청년외교
긴 기린 목을 한 기다림이었다. 스무하루 만에 집으로의 귀환이다. 집은 긴 고통의 시간으로 지친 나를 포옹으로 맞이해준다. 무언의 위안에 눈물이 흐른다. 올 것 같지 않았던 오늘이 오기까지 잘 견뎌냈노라는 안도감은 내 생에 처음 느껴보는 울컥한 감정이기도 하다. 이제야 마음도 편해진다. 이래서 다 쓰러져가는 집이라도 내 집이 최고라고 하는가 보다. 집은 밖에서의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되어 편하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맨 것의 나를, 지치고 힘든 나를 받아 주는 곳. 말없이 나를 이해해주는 곳이다.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포용해주
백 년의 세월을 품은 한옥 이안당 거실에서 마시던 붉은 오미자 찻잔에는 뒤꼍에서 큰 품을 이루고 있는 배롱나무의 꽃가지 하나가 투영되어 둥둥 떠 있었다. 청주를 떠나 부여로 가는 길에 세종과 공주를 거쳤다. 세종까지는 내비게이션 음성에 따라 운전에 집중했고, 공주를 지나갈 때는 공산성을 한 바퀴 걷다 가고 싶어 마음이 흔들렸고, 꽃핀 무궁화나무들이 즐비했던 공주와 부여 사이에선 도로 표지판에 적힌 지명들을 소리 내어 읽어가면서 남은 거리를 체크했다. 오전 11시를 넘겨 출발했으니 부여에선 점심때가 되었다. 직장 동료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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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추석맞이 예초기 무상수리 및 안전교육 실시
진도군은 추석 명절 전 예초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예초기를 무상으로 수리한다고 5일 밝혔다. 예초기 수리에 필요한 소모품과 안전용품은 예산 소진 시까지 무상으로 지원되며,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하며 출장 수리를 진행한다. 김희수 군수는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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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씨가 6일 오전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경찰과 소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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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7%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한국갤럽]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올 세제개편안에서 이 기준을 10억원으로 하향해 과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국민 절반 가까이가 현행대로 둬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이다.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기준을 물은 결과 응답자 47%가 '종목당 50억원 이상 현행 유지'라고 답한 것으로 나왔다.'종목당 10억원으로 기준 변경'이라고 답한 비율은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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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미래유산 포럼 개최...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 재조명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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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라이온스 클럽 조석현 총재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부
경산시는 2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조석현 총재가 경산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시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경북 라이온스 클럽은 ‘오로지 봉사’의 정신으로 경북 각 지역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9일 안동시에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 봉사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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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야간관광으로 ‘가족과 외국인 관광객’ 동시에 공략
부산시가 야간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과 온 가족 여행객을 동시에 끌어들이고 있다.단순한 방문객 유치를 넘어 어린이와 가족 대상 특화 프로그램과 해외 관광객 맞춤형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며 ‘살아보고 싶은 도시 부산’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다.2022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야간관광 도시 1위로 선정됐다.부산시는 해양 문화자원과 로컬 매력을 결합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가족 관광객에게는 교육적 체험과 이색 볼거리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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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선급협회와 손잡고 선박 사이버보안 표준 세운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3사는 미국 선급협회 ABS와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美 ABS와 한화 3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5 현장에서 미국 해안경비대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기국 선박은 미국이 관할권을 가지는 선박을 뜻한다.이번 협약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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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사, ABS와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착수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 3사가 미국 선급협회와 손잡고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한다.이번 협약은 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에서 체결됐다.이번 공동연구는 미국 해안경비대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 선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진행된다. 연구 범위에는 △미국 사이버 규제 분석 △선종별 통합 보안 체계 구축 △선박 맞춤형 보안 솔루션 개발 △국제표준 기반 기술 확장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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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가뭄 피해 강릉시에 급수 지원 나서
강릉시의 심각한 가뭄 상황을 돕기 위해 홍천군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홍천군은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급수차 4대를 동원해 총 168톤의 물을 강릉시에 공급한다고 밝혔다.또한 오는 17일까지 건설안전국 내 5개 과에서 인력을 강릉시에 파견할 계획이며, 재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홍천군청 전 부서 인력을 동원해 추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강릉시 주민들이 제한된 급수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긴급 수자원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영재 홍천군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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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한국 배우 최초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
배우 이병헌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영화제 측은 그의 뛰어난 연기와 영화계 기여를 인정하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히카리 감독, 배우 조디 포스터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했다.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어쩔 수 없다’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8일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과 갈라 프리미어 상영에서 호평을 받았다.영화는 삶에 만족하던 회사원 만수가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