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김대중 정부의 대북 포용 정책인 ‘햇볕정책’의 마중물로 제주산 감귤 100톤이 북한에 전달됐다.제주도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남북협력사업에 나섰다.북한 주민들이 ‘신비한 섬’으로 여겼던 제주에서 보낸 감귤은 남북 화해와 교류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제주도는 2010년까지 12년 동안 감귤 4만8328톤, 당근 1만8100톤 등 모두 6만6428톤을 북한에 보냈다. 북측에서도 감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알려졌다.인도주의 지원 사업이 절정에 달했던 2002년 8월 아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