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역사나들이는 오는 8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현기영 소설가 초청 ‘문학으로 읽는 제주의 역사’ 특강을 개최한다.
현기영 소설가는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순이 삼촌’, ‘마지막 테우리’, ‘변방에 우짖는 새’, ‘바람 타는 섬’, ‘제주도우다’ 등 제주 현대사의 비극과 자연 속의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제주4·3 당시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숨진 행방불명 희생자가 75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17일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행방불명 4·3 희생자 봉환식 및 신원 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형무소에서 숨진 4·3 희생자 고 양천종 씨의 유해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양 씨는 현 양성홍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 회장의 친할아버지이다. 고인의 딸인 양두영 씨도 현재 생존해 있다.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4·3 희생자 유해가 제주로 봉환된 것
제주특별자치도의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제주도는 종합청렴도가 작년보다 한 단계 떨어진 3등급에 머물렀다.제주도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 2등급, 2023년 2등급으로 4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해 청렴도 상위권에 있었지만 올해는 2등급을 지키지 못했다.제주도교육청 역시 작년보다 한 단계 떨어진 3등급에 머물렀다. 반면, 제주도의회 종합청렴도는 작년보다 한 등급 상승한 2등급에 올랐다.제주도개발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청렴도 2등급을
▲ 공정한 납세, 제주시를 지키는 첫걸음김희정, 제주시 세무과장 우리가 사랑하는 제주는 천혜의 경관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섬이다. 이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자원이 바로 지방세입이다.지방세는 단순히 행정 운영의 재정적 기반을 넘어, 제주의 도로, 환경, 그리고 긴급시설 운영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대다수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 덕분에 제주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고액·상습 체납자들이 납세 의무를 회피하면서, 공정한 사회를 이루려는 노력
DL그룹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가 메종글래드 제주, 글래드 여의호 호텔,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매각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종글래드 제주 노동자들이 고용안정을 위한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글래드호텔앤리조트지부는 17일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종글래드 제주 등 호텔 3곳을 패키지로 매각한다는 이야기가 기정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며 “노동자를 배제한 밀실매각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글래드호텔 매각이 기정사실화된 후 노조측이 회사에 매각 진행
‘2024 제주안전문화대상’ 생활안전 분야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귀포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역량을 키우고,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운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또 점점 다양해지는 자연·사회재난에 대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대비 훈련 등을 통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공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서귀포시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227회 걸쳐 5560명을
‘2024 제주안전문화대상’ 생활안전 분야 개인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김영희씨는 안전신문고 제보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안전모니터봉사단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부회장인 김씨는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횡단보도, 소방차 전용구역 등에서의 생활 불편 또는 생활 속 위험사례를 제보해 개선될 때까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빗물받이가 막히거나 지하공간 침수 우려 또는 축대 붕괴 위험, 시설물 낙하, 감전 우려지역을 미리 예찰
전북자치도 군산시 일원에 삼한시대 한 축을 담아내고 있는 마한 소국의 유적과 다수의 유물이 발굴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 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마한 소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 미룡동 고분군’에 대한 2024년 발굴 및 시굴 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굴에서는 마한계 목관묘 18기, 옹관묘 18기, 화재 유구 1기 등이 조사됐으며 마한계
한국의 광동 프릭스가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24' 그랜드 파이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APAC 지역 베트남의 더 익스펜더블스는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새로운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22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 경기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광동 프릭스는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55점, 킬 포인트 84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39점으로 세계 3
에코비트워터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강릉시민축구단 김홍규 이사장을 찾아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코비트워터의 이번 기부금은 강릉시민축구단 유소년 인재육성 등 꿈나무 발굴과 축구단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2024년 제21기 핵심리더과정 교육생도 교육기간 중 학생장 역할을 하며 받은 격려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12년 만에 전국체전 결승 진출을 하여 제105회 전국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강릉시민축구단을 향한 기업, 단체 등의 응원과 격려의 따뜻한 기부금 전달 열기가 확산되고 있
아기 예수가 오셨다는 영하 17도의 성탄 전야, 우성아파트 가는 언덕길 초입에서 군고구마장수 부부가 장작불이 이글거리는 화덕의 연통을 양쪽에서 꼭 끌어안은 채 칼바람을 맞고 있었는데, 나무뿌리처럼 강인하게 얽힌 그들의 두 팔을 지상의 그 누구도 다시는 떼어놓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맹추위도 버티는 두 사람의 사랑꽝꽝 언 얼음에도 숨구멍이 있어 공기가 드나들고 얼음 밑의 고기들이 숨을 쉰다. 영하 17℃의 지상이 이런 얼음 세상이라면 화덕의 연통은 숨구멍이라 하겠다. 군고구마 장수 부부가 그 숨구멍을 끌어안고 추위를 견디고 있다.
12월 3일 집에 들어와 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비상계엄령이 내려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2024년 한국에서 비상계엄령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가. 평소 잘 보지도 않던 뉴스를 급하게 찾아보았다. 윤석
진주시가 21일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에 조성된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의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장식은 내빈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식후 행사로 부산, 경남의 피겨 꿈나무들이 아이스쇼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특히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겨울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된 하모와 아요 포토존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총면적 1915㎡ 규모의 야외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와 아이스튜브슬라이드로 구성되어 다양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일련의 어려움에도 한국 경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128개국 세계상공회의소 회장과 116개국 주한 외국 대사에게 서한을 보냈다.2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서한을 통해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알리는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제인 행사의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최 회장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최고경영자 서밋' 의장을 맡고 있다.최 회장은 서한에서 "높은 회복 탄력성과 안정적인 시장 경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20일 국회접견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등 민생경제단체 대표자들을 만나 계엄·탄핵정국 이후 민생경제의 애로사항을 듣고 내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지난 17일에도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사회적 대화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 노력을 당부한 바 있다.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정국혼란으로 연말연시 대목 특수가 실종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며 “탄핵안 가결 후, ‘취소했던 송년회’ 재개를 국민께 당부했는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불
경기 화성시가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은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과 의원, 제7·8대 화성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발대식에서는 제7대 어린이․청소년의회 8개 상임위에서 논의된 8건의 정책 제안 발표와 활동 우수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으며, 이어 참석자들은 제7대 의회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1년 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정명근 시장은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원 80여 명에게
메타 스레드의 사용자 수가 3억명을 돌파했다. 16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매일 1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스레드를 사용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이번 소식을 발표하며 "스레드의 강력한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레드는 지난해 하반기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11월 초에는 2억7500만명을 확보했다. 또한 애플은 2024년 다운로드 수가 가장 많은 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테무에 이어 스레드가 2번째로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향후 몇 주
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 공모에 국내 최고 호텔 운영사가 단독 참여했다고 밝혔다.
A사의 참여는 단순한 숙박시설 건립을 넘어 포항시가 추진 중인 관광·MICE 산업과 신산업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를 적극 수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속화 할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국가철도공단은 오늘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미래 철도기술 선도를 위한 철도 인프라 디지털트윈 도입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디지털트윈이란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징을 동일하게 반영한 쌍둥이를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현실과 동기화 시뮬레이션을 거쳐 관제·분석·예측·최적화 등 해당 사물에 대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이다.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권영진(국민의힘, 대구 달서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춘천 지역에 난방용 연탄을 전달하며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조직위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춘천시 4가구를 대상으로 약 8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진행되었다. 임·직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연탄을 나르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국제태권도대회 성료와 레저사업 부분 최대 성과를 이루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으며, 지역과
태백시는 관내 아동‧청소년에게 지원하는 꿈탄탄바우처 카드의 사용기한을 오는 2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장에 따라, 기존 바우처카드의 사용기한인 12월 15일 이후에도 카드에 잔액이 남아있는 사용자는 금액에 상관없이 남아있는 바우처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태백시는 미사용 바우처가 남아있는 사용자에게 개인별 알림톡을 통해 잔액 및 사용기한 연장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으며, 관내 가맹점 300여 개소에도 사용기한 연장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또한, 카드를 발급받은 학생 등 사용자는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전북자치도 군산시 일원에 삼한시대 한 축을 담아내고 있는 마한 소국의 유적과 다수의 유물이 발굴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 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마한 소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 미룡동 고분군’에 대한 2024년 발굴 및 시굴 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굴에서는 마한계 목관묘 18기, 옹관묘 18기, 화재 유구 1기 등이 조사됐으며 마한계
아기 예수가 오셨다는 영하 17도의 성탄 전야, 우성아파트 가는 언덕길 초입에서 군고구마장수 부부가 장작불이 이글거리는 화덕의 연통을 양쪽에서 꼭 끌어안은 채 칼바람을 맞고 있었는데, 나무뿌리처럼 강인하게 얽힌 그들의 두 팔을 지상의 그 누구도 다시는 떼어놓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맹추위도 버티는 두 사람의 사랑꽝꽝 언 얼음에도 숨구멍이 있어 공기가 드나들고 얼음 밑의 고기들이 숨을 쉰다. 영하 17℃의 지상이 이런 얼음 세상이라면 화덕의 연통은 숨구멍이라 하겠다. 군고구마 장수 부부가 그 숨구멍을 끌어안고 추위를 견디고 있다.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방세정 종합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지방세정 종합 운영 평가는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지방세정의 발전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추진한다. 평가 항목은 지방세·세외수입의 부과 및 징수, 지방세 세무조사, 시군세 운영, 지방세·세외수입 연찬회 우수과제 선정 및 입상 등 5개 분야 18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속초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정확한 과세자료 정비, 탈루 세원 발굴 및 이월체납액 일제 정리를 통해 2024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