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도 떠나지 않는 철새들이 농장 방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겨울철 한시적으로만 머물던 기러기·고니류가 해마다 한국에 더 오래 체류하거나 아예 번식기까지 머무는 ‘정주화’ 현상을 보이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계절적 주기가 흐트러지고 있다.방역 당국은 “AI가 더 이상 겨울철 한정 질병이 아니다”라며 예찰체계 전면 개편에 나섰다. 예년이라면 3~4월이면 북쪽으로 떠났어야 할 겨울 철새들이 올해는 한반도에 머물렀다. 큰기러기, 혹고니, 청둥오리 등 주요 종이
한국농업신문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국민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언론이 새롭게 태어나 올바른 길잡이로 발전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환경 보전과 생태계 유지, 먹거리 안전과 지역 공동체 유지라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의 핵심 기반입니다.특히,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러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정책적 축으로서의 역할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농·스마트농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보완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한농연은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및 기금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20조 350억 원으로, 사상 처음 20조 원을 돌파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정부가 ▲국가 책임 농정
재난안전관리·사회공헌 등 안전문화 확산 공로 인정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재난안전관리 모범기관으로 다시 한 번 입지를 입증했다. 공사 임재근 안전총괄팀장이 지난 지난 3일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 분야 시상으로, 철저한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임재근 팀장은 사업장 재난안전관리 강화, 의용소방대 활동
10월 하순 들어 산지 쌀값이 이달 초보다도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월 25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평균 산지쌀값은 20kg당 5만7403원으로, 10월 15일자 6만1988원 대비 855원 떨어졌다.2025년산 쌀값은 시장에서는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수확·출하가 시작되며 신곡 공급이 늘어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간한 쌀관측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농촌진흥청이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 미생물제 ‘메소나’가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경북 영천의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메소나 적용 농장을 점검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과실의 수량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사과 농가와 산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요즘은 아침 식사 대신 사과 한 알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다”며 “국민의 일상 속 작은 행복이 농업인들의 땀과 노고
르세라핌 카즈하가 한국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밝혔다.11일 'TEO 테오' 채널에는 '11월 11일이다 소원 빌어 EP. 114 르세라핌 허윤진 카즈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카즈하는 장도연이 "한국말을 워낙 잘 한다. 팬들이 강주하라는 이름을 지어줬더라"고 하
새만금 개발의 발목을 잡아 온 핵심 갈등인 '관할권 문제'가 공개 토론의 테이블에 올랐다.
1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사단법인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최하고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가 주관해 열린 '제5차 새만금 대토론회'는 군산·김제·부안 지역 정치권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법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한 가지 답을 내리지는 못했다.
기조발제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항소 포기가 관련 법규를 지킨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만 보면 이번 대장동 항소 포기가 위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357조는 “제1심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불복이 있으면 지방법원 단독판
천년고도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2·3면특히 외지인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급증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35%를 훌쩍 넘어서며 ‘APEC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 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덕암배수지를 신설한다.덕암배수지 사업부지 인근 형동배수지는 급수구역 내 고지대의 출수 불량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시는 덕암배수지를 신설해 기존 형동배수지와 통합할 계획이다. 덕암배수지 신설로 고지대 출수 불량 문제 등의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시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토지 협의보상 등을 거쳐 2027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배수지 시설확충을 통해 내수읍, 북이면 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
암호화폐 시장이 10월 폭락 이후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알트코인 강세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들이 포착됐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장 심리, 기술 지표, 유동성 흐름이 맞물리며 알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상승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첫 번째 신호는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이다. BTC.D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 알트코인 강세 전환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BTC.D는 59.94%까지 하락하며 하
11일 오전 제주 하늘에 거대한 새 모양의 구름이 떠올라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주시 연동 민오름 정상에서 촬영된 이 구름은 하늘을 빠르게 날아가는 새의 형상을 하고 있어, 해당 사진을 공유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태양새'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한편, 이날 아침 해돋이 무렵 제주시 동쪽 하늘에는 용의 형상을 한 구름이 나타나 진풍경을 연출했다.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이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정기연주회 ‘Future DSCH’를 개최한다.20세기 음악의 거장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주제 ‘Future DSCH’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쇼스타코비치의 시대정신과 예술관을 오늘의 시점에서 조명하고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제시한다.‘DSCH’는 쇼스타코비치의 독일어 이름 Dmitri S
‘12·3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해 내란 가담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13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10분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박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앞서 특검은 지난달 9일 같은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위법성 인식이나 조치의 위법성에 다툼 여지가 있다"며 기각
창원 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250여억 원을 투입한 기부채납 시설 맘스프리존 사업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맘스프리존은 전체면적 4996㎡ 규모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지만, 건물 외관 공사만 이루어졌을 뿐 내부 콘텐츠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아울러 추가로 적지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 새벽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은 운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주장 구현빈의 얼굴에 맞고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 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덕암배수지를 신설한다.덕암배수지 사업부지 인근 형동배수지는 급수구역 내 고지대의 출수 불량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시는 덕암배수지를 신설해 기존 형동배수지와 통합할 계획이다. 덕암배수지 신설로 고지대 출수 불량 문제 등의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시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토지 협의보상 등을 거쳐 2027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배수지 시설확충을 통해 내수읍, 북이면 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
천년고도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2·3면특히 외지인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급증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35%를 훌쩍 넘어서며 ‘APEC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예상치 못한 변수를 줄이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입시전문가들은 필요한 준비물은 미리 챙겨 놓고, 반입금지 물품 역시 마지막까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더불어 당일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한다.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수험생은 수능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 배터리가 충분한 아날로그시계 등을 챙겨야 한다. 따라서 준비물은 전날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다.수험표와 신분증을 잊지 않으려면
충북도교육청은 11일 3조6155억원의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이는 전년도 본예산 3조8120억원보다 1965억원 감소한 수치다.내년 본예산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866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21억원, 자체수입 26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2026년도 본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은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 나도 예술가 사업을 통한 전인적 미래인재 육성 △다양한 격차 최소화를 통한 모든 학생의 성장지원 강화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학교안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