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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현장에 또다시 나타난 익명의 나눔천사

지난 22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 또 한 번 따뜻한 기부 상자가 놓였다.

상자 속에는 500만원의 성금과 국화꽃 한 송이, 그리고 정성스레 손으로 쓴 편지가 함께 담겨 있었다.

이 상자는 익명의 기부자, 이른바 ‘경남의 나눔천사’가 남긴 것이었다.

손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국지성 집중호우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약소한 액수지만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십시오.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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