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도소와 상주중앙로타리클럽은 최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정행정을 실현하고, 수용자의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용자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며, 양 기관이 상호 협의를 통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의견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주중앙로타리클럽은 혹서기를 맞아 수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구미시가 최근 반려동물구조협회가 예고한 ‘구미시 동물학대 규탄 집회’와 관련해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며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반려동물구조협회는 지난 3월 14일 구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구조견을 방치·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구미시 관계자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6월 8일 해당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8월 11일부터 시청 정문 앞에서 무기한 집회를 예고하며 일방적인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구미
경주시 안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북경주 14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인증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자원봉사로 성장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 제도는 안전한 프로그램을 인증해 참여 기록을 진로와 자기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국가 제도다.
문경에 살면서 늘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어디에 눈을 돌려도 산세만큼은 유난히 깊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강물은 굽이쳐 흐르고, 그 위로 넓은 들녘이 펼쳐진다. 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가은읍 전곡리 소양동의 산중턱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정자 하나가 우뚝 서 있다. 바로 상강정이다. 이곳에 오르면 가은에서 가장 너른 연계들이 펼쳐져 있고 영강이 시원스럽게 흘러 마치 그림을 보는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눈속에 들어오는 풍광이 마음속 근심까지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기분이다.하지만 상강정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광
우미건설은 지난 11일 린스퀘어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주거 서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영한 우미건설 총괄사장과 김상국 삼성물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기능뿐 아니라, 문화·여가·건강관리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미건설은 신축 단지를 시작으로, '홈닉'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홈닉'을 사용하면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조명과 가전제품 원격 제어, 택배 알림 등 기본적인 스마트홈 기능은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경기도가 13일 오후 6시부로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3단계로 긴급 격상하고 호우 대응에 나섰다. 3단계 격상은 지난 7월 20일 가평군 등 경기북부를 강타한 폭우 이후 올해 두 번째다. 경기도는 13일 낮동안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밤사이 최대 150~20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3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비상3단계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45명이 재난 대응을 하게 된다. 13일 17시 기준
1925년 9월 24일 밤 8시, 중국 상하이 삼일당. 수백 명의 독립운동가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이상룡 선생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8대 국무령으로 취임했다. 그날의 무거운 책임과 결단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진다. 관련기사 3면 석주 이상룡 선생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있다. 모두가 평화와 미래를 함께 노래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경남 정치인들,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국민의힘 선출직들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자신들의 정치적 지향과 다른 조례와 사업을 못 하게 만들거나 폐지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절대 다수당 국민의힘 도의원
“배에서 내리지 말고, 한국으로 가라”1933년 10월 아일랜드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신부들은 선교지인 중국 상하이 도착할 때 쯤 본부의 전보를 받았다. 선교사들을 태운 배는 방향타를 한국으로 돌렸다.패트릭 도슨, 토마스 다니엘 라이언, 어거스틴 스위니 3명의 신부는 부산으로 입항한 후 1934년 제주에 왔다.일제강점기, 제주도민들에게 일제의 패망과 독립의 희망을 심어준 가톨릭 신부들의 헌신이 광복 80주년을 뜻 깊게 하고 있다.이들은 제주도민을 핍박하며 갖은 수탈을 벌이는 일제의 만행에 분노했다. 학생들에게는 일본어를 쓰지 말도록
어릴 적 외할머니 댁에 가면 방 안에 스며든 익숙한 향기가 나를 반기곤 했다. 그것은 바로 커피 향이다. 요즘처럼 원두를 직접 갈아서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도,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고급 커피도 아닌, 그 커피는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인스턴트커피, 정확히는 “맥심”이라는 노란 뚜껑의 커피였다. 장롱 속 깊은 곳에, 오래된 비단 한복과 함께 소중히 보관되어 있었다. 할머니는 그 커피를 아무 때나 꺼내지 않으셨다. 명절이나 귀한 손님이 오는 날, 혹은 어쩌다 기분이 좋아진 날에만 장롱 문이 조심스럽게 열렸다. 커피를 꺼내시는 손길은 마치
경북교육청은 13일 오후 본청 웅비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되찾은 그날의 빛! 경북교육으로 다시 빛나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광복회 기념사와 교육감 경축사에 이어 주제공연으로 ‘되찾은 그날의 빛!’에 이어 후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경북교육으로 다시 빛나다’로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겼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BNK금융그룹이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의 구심점 역할에 나선다.BNK금융은 NICE평가정보, 한국평가데이터와 함께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재해 발생율이 높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 예방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지역
우리은행은 오는 8월 15일 광복80주년을 맞아 우리금융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함께하는 특별 금융상품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미국 정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미 메시지에 주목하며 비핵화 외 사안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에 신중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7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연례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두고 “관심 있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리 대행은 “북한 고위 지도부의 최근 성명들, 특히 김여정의 발언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이들 메시지를 미국 정부는 ‘흥미롭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김여정
오픈AI가 2년 반만에 신형 LLM GPT-5를 공개했다. 몇 차례 연기된 끝에 공개된 터라 GPT-5가 생성형AI 판에 어떤 변수가 될지 테크 생테계 관심이 집중됐다.ㆍ오픈AI GPT-5 마침내 공개...챗GPT 사용자 경험 어떻게 바뀌나현재 시점에서 GPT-5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아쉽고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ㆍ"친구에서 비서된 느낌"…GPT-5 변화에 기존 사용자 반발개발자들 반응을 보면 코딩 및 웹사이트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GP
국내 주요 게임사인 3N과 2K의 2025년 2분기 실적이 뚜렷한 희비를 보였다.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는 기존 지적재산권 활용과 신작 성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는 환율 리스크와 신작 공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넥슨·넷마블·엔씨, 장수 IP·신작 투톱으로 반등세 강화넥슨은 2분기 영업이익 377억엔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배경에는 20년 가까운 기존 IP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있었다. 2003년
중국 배터리 1위 CATL의 리튬 광산 가동 중단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연 12만톤 규모의 감산은 리튬 가격 급등을 촉발했고, 상대적으로 리튬 사용량이 적은 LFP 배터리의 경쟁력이 재부상하고 있다. 한국 배터리 업계는 LFP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글로벌 배터리 절대강자 CATL의 리튬 채굴 중단이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중국 장시성 젠샤워 광산에서의 리튬 채굴을 3개월간 가동 중단한다고 밝
얼마전 다음과 같은 상담전화를 받았다. 경비용역업체에 채용되어 인천시의 모 구청에서 경비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였다.어느날 병이 걸려 하루 조퇴를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다음날 경비용역업체의 관계자도 아닌, 구청 총무과 직원이 와서는 더 이상 다니기 힘든 것은 본인이 더 알 것이라며 다짜고짜 그만둘 것을 종용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노동자는 알겠다고 하고는 구청을 나왔다고 하였다.조금 뒤 경비용역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노동자에게 어떻게 된것이냐고 묻자, 개인사유로 그만둔다고 말을 해버렸다고 하였다. 그러자 경비용역업체
목요일인 14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가끔구름 많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올라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북부에는 이날 오전까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고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오후에 곳에 따라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를 보이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 22도, 경주·김천·의성·상주·문경·영천 23도, 대구·안동·봉화 24도, 울진 25도, 포항 26도, 영덕 28도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봉화 29도, 영주 30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