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는 미국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열린 제15회 '미니쉬코스'를 통해 수료생 22명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코스는 10월 24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비타 노스 아메리카 교육장에서 열렸다. 미니쉬코스는 치아 복구 솔루션인 '미니쉬' 철학과 이론을 비롯해 △프렙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등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이 과정은 미니쉬를 활용한 치료를 하는 '미니쉬닥터'를 양성하고 프로바이더 치과를 확대하기 위
코인베이스가 스타트업 법인 설립부터 자금 조달, 상장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TBPN 팟캐스트에서 "스타트업이 은행이나 변호사 없이도 글로벌 자금을 즉시 조달하고,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인베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자금 조달 플랫폼 에코를 인수했다. 에코는 200개 이상 프로젝트가 2억달러 이상을 모금하도록 지원해
퀄컴이 27일 AI 추론 시장을 겨냥한 칩 AI200·AI250을 선보였다. AI200이 2026년, AI250이 2027년 출시 예정이며, 별도 컴포넌트나 기존 서버에 장착 가능한 카드형 옵션으로 제공된다.퀄컴은 AI PC와 엣지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기업 AI 추론까지 확장하며, 엔비디아와도 본격 경쟁하게 됐다. 퀄컴 외에 인텔, AMD도 엔비디아를 상대로 AI 칩 시장 지분 확대에 나선 상황이다.AI 추론 시장은 AI 학습과 달리 성능 대비 전력 효율과 총소유비용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로
한미일과 중국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대형 정상외교 무대인 아세안 정상회의가 26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했다.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정상들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무엇보다도 2번째
LG유플러스가 금오공대, 삼지전자와 실제 상용망에서 오픈랜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실증단지를 확대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실증단지 확대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국책과제인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사업 일환이다.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성에 기반한 무선 접속망이다. 기존 네트워크 제약을 벗어나 효율성·경제성 혁신을 추구해 5G-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LG유플러스와 금오공대, 삼지전자 외에도 국내 계측기 전문업체
유력 테크 기업들 리더들 입에서 연초부터 2025년은 사람 개입 없이 특정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AI 기업들이 내놓은 메시지와 실제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험 간 간극이 여전히 커 보인다.일부 테크 리더들 사이에선 AI 에이전트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오픈AI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안드레 카파시는 AI가 사람 개입 없이 의미있게 전체 작업을 자동화하기까지는 못해도 10년 이상은 걸
수출이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1일 10월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했다. 수출은 5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수입은 5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0월 누적 무역수지는 564억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
제주특별자치도의 ‘탐나는전 할인 발행’행사가 도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조기 종료될 전망이다.1일 도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5시 기준 할인 발행 예산 58.4%가 소진됐으며, 약 6만 6,000명의 이용자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9일 오전 9시 행사 시작과 동시에 앱 접속 대기인원이 5,000명을 넘어섰다. 월 한도가 재정비되는 11월 1일에 충전 신청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행사 종료일인 9일 이전인 11월 초에 할인 발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할인 발행은‘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를 접견하고 한국 경제 전망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로 경주를 방문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이날 오후 3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만났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동석했다.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속히 해소되면서 한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
어제 동네 산책길에 제주 풋감을 담았습니다.가을이 깊어가면서 풋감이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풋감이 주렁주렁 달린 풍경이 간혹 보였습니다. 풋감은 제주의 토종감이고 작고 떨린맛이 크게 납니다. 8월이 되면 따서 갈적삼 저고리와 바지인 갈증이를 만들기 위해 감물 염색을 합니다. 노동복으로는 갈옷이 최고입니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의 관리 책임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정 의원은 한국거래소가 하청업체인 코오롱베니트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사실을 인지하고도 부정당업자 제재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해당 사건은 한국거래소가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시장감시시스템 구축 용역’ 과정에서 발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 사업 수행 중 기존 협력 중소기업인 솔컴인포컴스의 ‘시장감시시스템용 미들웨어’ 기술을 무단 활용한 혐의를 받았
공정거래위원회는 11월 1일 서울대학교 근대법학교육100주년기념관에서 아시아경쟁연합과 함께 ‘디지털 경제에서의 경쟁법 집행 및 사례: 아시아 관점’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지역 경쟁당국 관계자 및 경쟁법 전문가들과 한국 공정위 관계자가 참석, 디지털 경제 하에서 플랫폼, 카르텔, 기업결합, 단독행위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정책을 아시아 관점에서 검토하고, 법 집행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남동일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2021년 전국적인 상승장 이후… 하락기 지나 다시 ‘반등 시점’ 논의 본격화GTX 등 광역 교통 인프라 갖춘 수도권 외곽 도시, 미래가치 높게 평가받아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10년 주기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부동산 가격이 약 10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는 분석에 따라, 2021년을 정점으로 한 조정기를 지나 2030년경 다시 상승장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수요자들은 지금이 저점 매수의 기회일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분양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밀양 표충사에 이르는 길은 간단치 않다. 깊고 깊은, 또 길고 긴 계곡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애초 표충사는 표충사가 아니었다. 신라 고찰로 ‘영정사’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간직하다 표충사로 이름을 바꾼 이유가 있다. 기나긴 여정 끝에 그 이유와 맞닥뜨린다. 하지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6일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
저는 지난해 학교에서 퇴직한 교사입니다. 고 김동욱 선생님 추모 집회에 몇 번 참여했고 여러 차례 글도 썼습니다. 젊은 선생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도 참담했지만 죽음 이후에 고인과 유가족을 대하는 교육청 태도가 너무 무책임해서 부끄러웠습니다.진상조사 약속조차 차일피일 미루며 지키지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31일 밤 포항경주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15년 만의 한국 방문을 마친 황 CEO는 “AI의 여정에 엔비디아가 함께할 것”이라며AI 협력 확대 의지를 직접 밝혔다.△경주에서 APEC 일정 마치고 포항 통해 출국황 CEO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위증교사 피의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정황이 드러났다며 "숨바꼭질 그만하고 국감에 나오라"고 촉구했다.주진우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김현지 부속실장이 위증교사범과 만났던 정황이 새로 드러났다"며 "김 실장은 국감에 나와 위증교사 배후인지 검증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김용의 허위 알리바이’를 위증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휴대전화 일정까지 사후 조작해 법원에 냈다"며 "박지민 전 경기도 갈등조정관, 서은주 전 경기도 대외협력관이
1일 오전 2시 44분쯤 양주시 백석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2개 동 500㎡와 기계·집계류 등이 소실돼 4억 3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 당국은 장비 25대와 인원 6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1시가 10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북한이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논의될 것이라는 한국 정부 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북한은 한국 정부가 여전히 ‘비핵화’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몰상식”이라고 주장하며, 스스로를 ‘불가역적 핵보유국’으로 못 박았다.북한 외무성 박명호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