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실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그린 ‘반구’ 진본이 8년 만에 고향 울산을 찾는다. 울산대곡박물관은 29일부터 10월12일까지 특별기획전 ‘석천에 누우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산 울주군 웅촌면 석천리라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조선 시대 울산 선비들이 학문을 갈고 닦으며 관직 생활을 했던 일상, 그들이 추구했던 이상적인 세계, 사회 지도층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전시는 △입신양명의 길, 울산 선비들 △석천의 세 선비 △석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