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덕군 산불피해이재민 대피소가 있는 영덕국민체육센터 앞에서 지품면 이재민이 화마가 지나간 산을 바라보고 있다.
의성군 대형 산불 사흘째인 24일 오후 의성군 의성읍 곳곳에는 산불이 지난 간 흔적들이 남아 있다.
활기차고 분주한 움직임 속, 영혼의 평온을 지나길. 지나간 궤적을 남기고자 책상에 앉자, 포스트잇에 꼭꼭 눌러 쓴 글과 마주했다.딸의 필체였다. 영혼. 그 심오한 두 글자에 마음이 심히 흔들렸다. 모네 정원에 햇살이 가득 내려 앉았다. 고3 딸이 공부하면서 보라고 책상 앞에 모네 수련
쥐띠:48년 마음이 평온하니 건강도 양호.60년 돈이 되는 정보나 환경이 유리하게.72년 불필요한 물건은 드려놓지 말 것.84년 쇼핑이나 유흥으로 지출이 늘고.96년 새로운 공부나 진로를 모색하고. 소띠:49년 한발양보하면 손실을 면하고.61년 지나간 것에는 연연하지 말 것.73년 시
쥐띠:48년 지나간 것은 추억으로 남기시고.60년 유혹인가 진심인가 생각할 때.72년 과감한 개혁이 필요할 때 이고.84년 재물이 들어오나 지출도 늘고.96년 희망의 계기로 발전이 보이고. 소띠:49년 자존심이 상하나 참아야 하고.61년 상대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고.73년 진실은 언
역대 최대 산불이 안동시를 비롯해 의성·영양·영덕·청송군을 휩쓸고 지나간 후 산불을 진화한 소방관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산불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산악지대는 물론 농가주택이나 창고, 각종 농기계를 태우면서 벤젠·카드뮴·혈중납 등 다양한 중금속에 중독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정수장에서 영남 산불 재난지역 구호를 위해 병입 수돗물 생산 시설을 야간까지 가동, 생산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수자원공사는 3월 23일부터 성남, 청주, 밀양, 장흥정수장에 재난 구호 목적으로 설치된 병물 공장 4곳에서 병입 수돗물 약 9만병을 재난 현장으로 보내고 있다.이는 화마가 지나간 지역사회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라고 전했다.
의성에서 시작된 경북산불에 대한 주불 진화 완료가 지난 29일 오후 공식 발표됐지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재산피해는 엄청나다.곳곳에 설치된 통신장비가 불에타면서 통신장애로 안부전화가 안되는 등 연락불통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불로 사망자는 헬기 조종사 1명을 포함한 26명에 달한다.산불로 5개 시군 31개 지역에서 통신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무선 중계기 1528개가 불에 탔으며 29일 1320개가
지나간 시간은 때론 추억과 그리움으로 소환된다.살면서 주저앉고 싶을 때, 기대고 싶을 때 우리는 아련한 시절을 떠올린다.팍팍한 삶 속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은 바로 추억인지도 모른다.학창시절 하면 수학여행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중학교 시절 수학여행지인 경주에서는 교과서에서 보던 첨성대, 불국사, 에밀레종 등을 보고 놀랐던 적이 있다. 물론 수백 명이 한 숙소에서 묵었고 친구들과 노래 부르고 왁자지껄 노닥거리다가 밤을 새우고 다음 날 차 안에서 하루 종일 졸기도 했다. 친구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도 경주를 방문하면 단발머리 그 시
tags :#추억이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던가. 시보 하나를 키우는 데에도 온 행정 기관이 필요하다.조만간의 시보 해제를 앞두고 당직 명령서에 이름이 오르는 것을 보니 어엿한 정규 공무원이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쏜살같이 지나간 6개월의 시보 기간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임용된 날부터 맞춤형 사회보장급여 신청자의 소득 및 재산 통합조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전쟁터에 총 없이 내던져진 듯했다. 임용장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나는 통합조사 업무 담당자로서 민원인의 전화에 응답해야 했으나 규정은 물론이고 전산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함평군 고려진공안전, 연 매출 100억·13개국 수출
함평군 동함평산업단지에 입주한 사회적기업 ㈜고려진공안전이 2024년 하반기 수출 31만 불을 달성하며 기술력과 사회적 책임을 겸비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함평군은 2일 “㈜고려진공안전이 자체 개발한 도로교통 안전용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며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1993년 설립된 고려진공안전은 도로반사경, 교통·도로 표지판 등 교통안전용품 전문 제조업체로,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 함평에 제2 공장을 건립하고 2020년
Generic placeholder image
헌법재판소 대통령 윤석열 탄핵사건 선고 요지 전문
지금부터 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적법요건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는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고위공직자의 헌법 및 법률 위반으로부터 헌법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탄핵심판의 취지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계엄 선포가 고도의 정치적 결단을 요하는 행위라 하더라도 그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를 심사할 수 있습니다. ➁ 국회 법사위의 조사 없이 이 사건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은 국회의 소추 절차를 입법에 맡기고 있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윤철희 작사가
윤철희 작사가는 배우리의 어느 날을 공동 작사한 작사가다. 공모전 출신인 최은미 작사가의 틀에 윤철희 작사가의 지분이 높으며 둘 다 떠오르는 신예 작사가다. 필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육아 인사이트✍️] ‘엄마의 화’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마주 앉아 숙제를 시작하려는 찰나,“엄마, 나 이거 하기 싫어.”“엄마, 내일할래.”순식간에 ‘차분했던 오후’가 ‘작은 전쟁터’로 바꼈다.애써 억누르던 감
Generic placeholder image
봄내음 물씬 새콤달콤 딸기 따기 체험학습!
율빛유치원은 4월 2일 ~ 4월 4일, 3일간 율빛유치원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지역 농가와 협력하는 딸기 따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이번 체험학습은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유아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성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유아들은 농장에서 딸기가 자라는 과정과 수확하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딸기를 따서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딸기 수확 후에는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딸기를 활용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스벅 일회용컵 세척·반납하면 에코별 보상… 청주시·환경부·스타벅스 맞손
정부가 충북 청주시에서 처음으로 일회용컵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과 자원순환을 위한 일회용컵 회수·보상 협약을 체결했다.환경부와 충북 청주시, 스타벅스는 10일 스타벅스 청주분평DT점에서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 및 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범석 청주시장,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상무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달 중 청주지역 스타벅스 전체 매장 28곳에서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시행한다.이 제도는 스타벅스 일회용컵 5개를 세척해 스타벅스 매장에 반납하면 스타벅스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낮 시간대 음주단속 했더니...낮술 운전자 무더기 적발
제주에서 낮시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2시간 여만에 9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제주경찰청은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제주시 공항로와 연북로, 서귀포시 중앙로타리 등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면허 취소 1건, 면허 정지 8건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들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2531건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북지방조달청, 조길형 충주시장과 현안 논의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10일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시장을 만나 민생경제 안정 및 경기회복 가속화를 위한 조달사업 신속집행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충북지방조달청 제공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영엔지니어링, 사옥 이전… 미래 성장기반 마련 새도약 나섰다
서영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7일 사옥을 용인으로 이전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이번 사옥 이전은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서영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옥 이전은 물리적 공간의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서영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영엔지니어링은 1991년 창립 이래 도로, 터널, 환
Generic placeholder image
보은군생활문화센터 개관
충북 보은군은 10일 보은군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군은 지난 2022년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35억원을 들여 수한면 동정리의 옛 삼산초등학교 동정분교 부지에 이 센터를건립했다. 주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연면적 683㎡, 지상 1층짜리 건물 2동으로 조성됐으며 1동에는 사랑방처럼 주민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마주침 공간과 다양한 문화강좌 및 음악·예술 활동이 가능한 학습실, 마루방, 방음실,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