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추가 조처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9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전달보다 20%가량 줄어들었지만, 아직 충분한 감소세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에서다.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6일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는 전달에 비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닌 예상 범위 내로 줄어들었다”면서 “이번 달은 이사철이고, 기준금리도 조정될 수 있는 만큼, 빚을 내서 집을 사겠다는 경향이 계속 갈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