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이달 초 고사리 채취 등을 위해 야외활동을 해오다 지난 22일부터 어지러움과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했으며, 26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현재 A씨는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한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탐방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면서 매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