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수는 오랜시간 그 자리를 지키며 마을 역사와 삶을 함께 해온 거대한 나무다. 울산의 나무들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나무를 소개할까 생각하다가, 상북면 궁근정리에 있는 줄기가 일곱 갈래로 뻗은 칠간송이자 국우송으로 불리는 소나무를 찾았다. 소나무 껍질에 한입버섯, 갈색꽃구름버섯 등이 피어 있고, 잎은 모두 떨어진 상태였다. 나라를 지켜준다고 주민들이 국우송이라 불렀던 나무였는데, 너무 안타까운 모습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이어 회야강가 서생면 웃술마마을 반송을 찾아갔다. 나무 옆에 살고 있는 주민은 필자를 보더니 “나무
2일 오전 11시56분께 남구 성암동 울산시 환경자원사업소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25명, 장비 10대를 투입해 오후 12시35분께 완진했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울산시 환경자원사업소 내 매트리스 등 폐기물을 매립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6시20분께 울주군 서생면 온양로의 한 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만인 오후 8시께 완진됐다. 이 불로 컨테이너 1동이 전소하는 등 소방 추산
중부뉴스통신 =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LS MnM 후원사업으로 11일 서생면 ㈜해도지에프앤비에서 울주군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한끼 행복한 온기나눔 행사’를
중부뉴스통신 = 울산 울주군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2026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
26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야간경관전시: 적설'에서 눈 덮힌 나무 조형물에 화려한 조명을 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김도현기자 [email protected]
울산 울주군 간절곶의 밤 풍경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밤마다 인파가 몰리고 있다. 야간 조명과 해안 풍경이 어우러지면서 최근 ‘사진 잘 나오는 데이트 코스’로 입소문을 타며 젊은 층 방문이 급증하는 등 주말이면 인근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모할 정도다. 지난 26일 오후 9시께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산 108 일원. 영하의 날씨 속 뼈가 시릴 정도의 해풍이 불고 있음에도 수십 명의 방문객이 삼삼오오 무리를 이뤄 해변으로 향했다. 간절곶주차장에서 해변으로 향하다 보면 어두운 배경에 붉은 조명으로 이뤄진 숲과 노란빛 밀밭을
울산 울주군은 간절곶에 조성된 공공건축 ‘간절루’가 2025 국제디자인어워드 건축 부문에서 본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7년 개최된 이후 올해로 19회를 맞은 국제디자인어워드는 건축, 그래픽, 패션,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진행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70여개국에서 출품한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공원 일원에 조성된 ‘간절루’는 군청과 김범관 울산대학교 스마트도시융합학부 교수가 협력한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준공했다. 대한민국에서
겨울 추위 속에서도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며 위생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17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께 울주군 서생면 원자력발전소 관련 공사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서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집단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은 울주군보건소가 현장 조사와 검체 분석을 진행한 결과, 유증상자 50명과 사례자 31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공사 현장에는 모두 5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외부 도시락 업체를 통해 점심 식사를 제공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지난 10~11일 공사업
울산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상경 집회를 열고 정부에 새울원전 5·6호기 건설 결단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대통령실에 제출한 서한을 통해 지역경제 침체와 국가 전력 수급의 불안정을 동시에 지적하며 신규 원전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주군어촌계장협의회, 울주군나잠어업협의회, 서생면어선어업협의회, 서생면 농업인 대책위원회, 서생면 이장·주민 등으로 구성된 ‘새울원전 5·6호기 건설 촉구 공동추진연대’는 이날 집회를 열고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에너지 혁신 준비를’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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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기반 한층 강화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체육국을 중심으로 10개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 공간·콘텐츠·시설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체류 확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또 2025년 핵심사업인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은 새섬–새연교–원도심을 잇는 공간 중심 콘텐츠로 본격 운영,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등 상설 공연은 총 90회, 6만여 명이 관람하며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했고, 새연쇼와 원도심 연계 효과로 약 85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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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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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운 교회에서 예배하고 싶어” - 작은교회 찾아 성탄예배 드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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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예수님께서 오신 날, 찬송가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가 울려 퍼지며 교회 안이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성탄이었습니다. 새벽부터 교회에 분주한 발걸음들이 오가더니,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이재명 대통령님과 김혜경 여사님이 해인교회를 방문하여 성탄절 예배를 함께 드리셨습니다. IMF 시절부터 노숙인 쉼터와 쪽방 상담소를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를 품어온 해인교회에서, 대통령 내외분은 특별한 인사말 없이 교인들과 똑같이 성찬과 세례식에 참여하며 예배의 본질을 존중해 주셨습니다.예배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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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 체결
주택·토목 건설 기업 코오롱글로벌이 12월 24일 공시를 통해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499억9361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2조9119억6074만원 대비 5.15%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며, 공사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156-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코오롱글로벌은 2025년 12월 23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대금지급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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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졸업,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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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용황유치원은 12월 29일, 유치원 강당에서 만 5세 유아 48명의 유아들의 졸업식을 진행했다.졸업식은 유아,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졸업장 수여와 졸업생들의 졸업 및 초등학교 진학 소감, 그동안 친구들과 함께한 유치원 생활을 돌아보는 영상을 보며 행복했던 유치원 생활에 즐거워하였으며, 보호자들은 몸과 마음이 자라 의젓해진 졸업생들의 모습에 큰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김정순 원장은 “우리 아아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고 새로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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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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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에서 23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지난해에 이어 이웃돕기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정옥순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앞으로도 협의회 회원들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나아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옥순 회장님과 회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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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컬링 믹스더블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자력으로 진출한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도자 없이 단둘이 훈련해야 했던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 누구보다 단단한 팀으로 거듭났다.둘의 이름을 합친 ‘선영석’ 조의 김선영은 29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전담 코치가 없는 상황에 당황하긴 했지만,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둘이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고 회상했다.지난 8월 대한컬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믹스더블 대표팀을 이끌던 임명섭 감독에 대해 훈련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감독 불승인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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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 기다림을 꽃피운 사랑의 혼..모새나무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60. 기다림을 꽃피운 사랑의 혼 모새나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