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더 도드라지는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환자는 피부병변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피부과 의료진은 “제때 진단받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인 건선은 정상 피부와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고, 은백색 각질이 붙어있는 홍반성 병변으로 나타난다. 두피, 무릎, 팔꿈치, 엉덩이 등 자극을 받는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가 건선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학적